문화재/보물

보물 제2155호_안성 객사 정청

기리여원 2022. 7. 25. 09:03

보물 제2155호 _ 안성 객사 정청 (安城 客舍 正廳)

 

수  량 : 정청 1동

지정일 : 2021.12.27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238-2

시  대 : 고려말~조선초기

 

안성 객사는 공민왕 12년(1363) 이전에 건립된 이후 조선후기에 지붕기와를 바꾸었고, 근대기인 1931년, 1995년 2차에 걸쳐 이건했음에도 항아리형 보와 포작의 구성법, 첨차의 형태 등이 고려말의 건축적 수법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시대 건립된 객사로 현존하는 객사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일반적인 지방의 객사들과 마찬가지로 1908년 안성 객사를 수리하여 교사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때 부속건물은 모두 사라지고 객사 본 건물만 남게 되었으며 1931년에는 군 도서관과 교사로 사용하다가 1995년 철거계획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게 되었다.

 

정청의 공포 형태는 국보인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조사당, 임영관 삼문, 거조사 영산전의 공포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공포의 구성은 수덕사 대웅전과 유사하다. 하지만 살미와 살미 사이에 장식재와 같은 동그란 부재를 깎아 놓은 특징이 있다. 공포에 이런 모습이 남겨진 건물은 「안성 객사 정청」이 유일하다. 또 대들보와 종보는 항아리형 보를 사용하고 있다. 항아리형 보는 고려후기 건축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

 

안성 객사 정청 

 

* 2021.12.27일부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4호 안성 객사에서 보물 제2155호 안성 객사 정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안성 객사 정청  전경

 

객사는 조선시대의 지방 관아건물로 고을 수령이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예를 올리는 정청과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머물렀던 좌우 익실로 구성되어 있다.

 

안성 객사 정청 외삼문(外三門)

 

 

안성 객사 정청 

 

업무를 보던 정전은 앞면 3·옆면 3칸에 지붕 옆면에 사람 인()자 모양을 하고 있는 맞배집의 정청이 가운데 있고, 양 옆에는 앞면 2·옆면 2칸에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 붙어있는 형식이다. 정청은 기둥 머리 위에만 지붕의 처마를 받치는 공포를 얹은 주심포계 양식이다

 

안성 객사 정청 

 

 

안성 객사 정청 

 

 

안성 객사 정청 후면

 

 

안성 객사 정청 후면

 

 

우측 익살의 우측면

 

 

좌측 일살의 좌측면

 

 

좌측 익살

 

좌측 익살는 1칸의 온돌방이 있다.

 

안성 객사 정청

 

정청의 건물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주심포양식의 목조건축물이다.

 

안성 객사 정청의 살창살 출입문 

 

 

정청의  중앙 상부에 걸려 있는 백성관(白城館) 현판

 

 

정청 좌측면

 

 

 

우측 익살

 

우측 익살은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2칸의 온돌방이 있다.

 

2022.07.24.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안성 객사 정청

글 문화재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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