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북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2호_진천 이시발 신도비

기리여원 2022. 9. 15. 01:41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2호 _ 진천 이시발 신도비 (鎭川 李時發 神道碑)

 

수량/면적 : 1기/572㎡

지정일 : 1984.12.31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192-11번지

소유자(소유단체) : 경주이씨오촌공파종중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무덤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시발(1569∼1626) 선생의 행적을 기리고 있다.

 

이시발은 선조 22년(1580)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 등용되었다. 임진왜란(1592), 이봉학의 난(1596), 이괄의 난(1624) 당시 큰 공을 세웠으며, 생을 마친 후에는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선조, 광해군, 인조에 걸친 세 임금을 섬기면서 백성의 생활안정과 지방민을 평온하게 하였던 그의 공로를 찬양하고자 이 비를 세웠다.

 

조선 효종 9년(1658)에 세운 비로, 비문은 송시열이 글을 짓고, 송준길이 글씨를 썼으며, 이정영이 새겼다.

 

진천 이시발 신도비 표지판

 

 

쌍오비각(雙梧碑閣) 

 

쌍오비각(雙梧碑閣)은 오촌(梧村) 이대건(李大建, 1550~1574)과 아들 벽오(碧梧) 이시발(李時發, 1569~1626)의 신도비각을 말한다.

 

쌍오비각(雙梧碑閣) 현판

 

쌍오비각의 현판 글씨는 1985년(乙丑) 이춘희 교수의 글씨임.

 

쌍오비각(雙梧碑閣) 

 

 

진천 이시발 신도비 

 

전액은 ‘증 의정부 좌찬성 행형조판서 이공 신도비명(贈議政府左贊誠行刑曹判書李公神道碑銘)’으로 새겨져 있으며, 이정영이 썼다. 비문은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글씨는 송준길(宋浚吉)이 썼다.

 

진천 이시발 신도비  후면

 

 

 

▼ 오촌 이대건의 신도비입니다.

 

오촌(梧村) 이대건(李大建, 1550~1574)의 신도비

 

오촌(梧村) 이대건(李大建, 1550~1574)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여립(汝立), 호는 오촌(梧村). 이원(李黿)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증좌승지 이경윤(李憬胤)이며, 어머니는 원주이씨(原州李氏)로 병절교위 이은(李垠)의 딸이다.

 

1568년(선조 1) 증광향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유중영(柳仲郢)이 한 고을의 선비들을 모아 시행한 시험에서 1등을 하였다. 그 뒤 1573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다. 숙종 때 우의정에 추증되어 청주의 송천서원(松泉書院)에 제향(祭享)되었다.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오촌 이대건의 신도비

 

비의 앞면에 ‘증이조판서성균진사이공신도비명(贈吏曹判書成均進士李公神道碑銘)’이라고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의 문인이자 학자인 최립(崔笠, 1539 ~1612)이 비문을 짓고, 손자인 이경휘(李慶徽, 1617~1669)가 썼다. 전서(篆書)는 당대 전서와 주서에 뛰어났던 이정영(李正英, 1616~1686)이 썼다.

 

오촌 이대건의 신도비 후면

 

2022.09.11, 진천 이시발 신도비

글 문화재청, 충북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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