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463호_충주 누암리 고분군

사적 제463호 _ 충주 누암리 고분군 (忠州 樓岩里 古墳群)

 

면   적 : 56,305㎡

지정일 : 2005.03.25

소재지 : 충북 충주시 가금면 누암리 산41 외 일원

시   대 : 6세기 중엽 이후

 

신라말기에 조성된 이 고분군은 신라 진흥왕이 충주지방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 후 중원소경을 설치하고자 귀척(貴戚)들을 이주시켜 한강유적을 경영하고자 하였던 사실을 증명하는 유적으로서, 누암리 일대에만 230여기의 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발굴된 26기의 고분 가운데 주류를 이루는 것은 굴식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墳)이고 앞트기식돌덧널무덤(橫口式 石槨墳) 2기, 소형의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 石槨墓) 3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외방무덤(單室墳)임이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로는 짧은굽다리접시, 바리, 합, 항아리 등의 후기신라양식 토기류와 쇠손칼(鐵刀子), 덩이쇠(鐵鋌) 등의 철기루, 청동제띠끝장식(靑銅制帶端金具丘), 금동제귀고리 등의 장신구류, 가락바퀴(紡錘車) 등의 토제품이 있다.

 

충주 누암리 고분군 표지판

 

 

충주 누암리 고분군 표지판

 

 

충주 누암리 고분군 입구

 

 

충주 누암리 고분군 주차장

 

 

문화해설사의 집

 

 

충주 누암리 고분군 전경

 

중원 문화의 중심 사적 제463호 _ 충주 누암리 고분군 (忠州 樓岩里 古墳群)

 

옛날부터 이 곳은 고려장터로 전한다. 고분이 분포하는 구릉상을 가로지르는 고개는 '무지고개'라고 불리고 있는데 그 명칭이 묻이 또는 무덤을 뜻하고 있어 옛날부터 무덤지역임을 알 수 있고 아울러 공동묘지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게한다.

 

이 곳은 세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신라시대의 무덤(굴식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등)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돌덧널무덤, 토광묘 등이 조사되었다. 굴식돌방무덤은 평면이 네모꼴이며 시상대가 마련되었고 돌방에 벽은 땅 속이 아니라 땅 위에 만들었다.

 

돌방의 통로인 널길(연도)은 중앙이나 한쪽에 치우쳐서 설치되었고 봉분 주위에는 호석을 둘렀다. 출토유물은 고배(굽다리접시), 목 짧은 항아리, 대부호(굽다리 항아리), 금제반지, 쇠손칼 등이 있는데 신라시대의 고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고분의 형성 시기는  6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신라 진흥왕(540~576)대에 이르러 신라의 영토확장에 따라 신라의 서울인 경주에서 이주해온 귀족들의 무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고분군은 한강변의 루암리 마을의 뒤쪽에 있는 해발 150m의 얕은 구릉에 위치해 있다. 충주를 중심으로한 중원문화권 일대의 삼국시대 고분군 중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현재 200여기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무덤

 

이 곳은 무지(무덤) 고개의 남쪽 기슭 능머리 일대에 수많은 석실 봉토분으로 이 일대의 대부분이 도굴된 상태에서 최근에 발굴 조사된 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고려장터라고 전해오던 곳으로, 일제 시기에도 도굴, 파괴되어 훼손이 많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석실 내부에 시신(屍身)을 놓을 시상대를 설치하고, 위로 좁혀지는 수법의 특징이 있다.

 

낮은 곳에 있는 가장 큰 무덤의 주인공은 고분의 규모나 충토유물로 보아 진골신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는 고구려 때는 국원성으로 불렀고, 6세기 중여에는 신라 진흥왕이 한강유역으로 진출한 후 이 곳에 소경(小京)을 설치하여 중원소경이라 하였으니, 왕경(王京 : 慶州)에 다음가는 부도(副都)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6세기 중영 이후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충주시 팜를렛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전경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충주 누암리 고분군

 

2022.12.29. 충주 누암리 고분군

글 문화재청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