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_ 예천권씨종가문적 (醴泉權氏宗家文籍), 해동잡록(海東雜錄)
수 량 : 일괄
지정일 : 1983.06.20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166-3번지
이 문적은 예천 권씨 종택 안의 백승각(百承閣)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이다. 조선 인조 때 학자인 죽소 권별(權鼈,1589∼1671)이 저술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왕조별, 인물사전류인『해동잡록』과『죽소일기』등 2가지이다.
『죽소일기』는 권별이 직접 쓴 본으로 1책이며, 1625년부터 1626년까지의 일기이다.『해동잡록』은 인물을 왕조별, 성씨별로 분류하고 그들의 학문과 설화를 중심으로 14권 14책으로 엮은 문헌설화집이다.
최초의 인물사전이란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지는 것이다.
예천권씨종가문적 (醴泉權氏宗家文籍), 해동잡록(海東雜錄), 복제품
해동잡록(海東雜錄)
해동잡록(海東雜錄)은 죽소(竹所) 권별(權鼈,1589∼1671)이 1670년(현종 11) 저술한 국내 최초의 인물백과사전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예천권씨 종가 문적 중 하나이다. 이 유물은 크게 역사편과 인물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역대 국왕 및 중요 인물을 왕조별(王祖別) · 성씨별(姓氏別)로 분류해 그들의 학문과 일화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역사편은 『삼국사기(三國史記)』, 『동명왕편(東明王篇)』, 『제왕운기(帝王韻紀)』,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등 다양한 관찬자료와 사찬자료를 참고하여 편찬되었으며, 인물편에는 인조반정(仁祖反正)과 호란(胡亂)을 격은 당시 영남지역 선비들의 인물인식이 투영되어 절의를 지킨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성리학을 도입하였던 인물을 부각하여 소개하고 있다. 인물편 마지막에는 효자편을 두어 효행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도덕적이고 윤리적 측면을 중시하고 있다. 특히 『해동잡록 』은 지금까지 전해지지 않은 임진왜란 이전 자료의 인물내용을 담고 있어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권씨종가문적 (醴泉權氏宗家文籍), 죽소부군일기(竹所府君日記), 복제품
죽소(竹所) 권별(權鼈,1589∼1671)이 1625년보터 1626년까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일기이다. 자신이 걸린 병의 치료 과정, 향교와 서원 출입, 매사냥과 천렵, 유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023.01.24, 예천박물관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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