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형문자로 쓴 「 어 · 거 · 주 」> _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1927년, 종이에 먹(紙本水墨),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오세창은 일렬로 어 · 거 · 주 세글자를 상형문자로 쓰고 문자와 관련된 옛 이야기를 행서로 적었다. ' 어 · 거 · 주'는 『전국책(戰國策) 』에 실린 고사로 "세력이 약하더라도 서로 힘을 합치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3·1운동으로 옥고를 겪은 오세창이 독립의 염원을 담아 이 고사를 쓴 것으로 생각된다. 그는 이 작품과 유사한 < 어 · 거 · 주>를 같은 해 가을에 열린 서화협회전(협전)에 출품했다.
<상형문자로 쓴 「 어 · 거 · 주 」> _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2023.09.30, 국립중앙박물관_근대인 문예인, 위창 오세창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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