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기리여원 2023. 10. 6. 19:50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와 검은 성모상이 있는 수도원

 

9세기에 처음 알려진 수도원은 이후 증개축되었지만 1811년 프랑스 나폴레옹의 군대에 의해 상당한 부분이 파손되었고 수도사들도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후 19세기 중반에 들어와서야 다시 재건에 들어가고 수도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들어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지금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으로 약 80여 명의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바실리카 대성당에서는 13세기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소년 성가대이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에스콜라니아’와 카탈루냐의 성인인 ‘검은 성모상’을 만날 수 있다.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수님과 12제자를 조각해 놓았는데 원래는 은으로 세공된 파사드였지만 190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재건되었다. 성당 내부는 카탈루냐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에스콜라니아의 공연이 없는 토요일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올라갑니다.

 

몬세라트케이블카 & 산악열차(약10~30분)

 

기암절벽위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을 향해 편도 케이블카, 편도 푸니쿨라 열차를 탑승하여 아찔한 자연 경관 체험할 수 있다.

 

몬세레트 케이블카 타는 곳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자연풍광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자연풍광

 

 

 

 

 

 

산악 열차 RAIL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산타 조지 조각상

 

산타마리아 광장 한쪽 벽면에 위치한 미술관 옆에 성 가족 성당 서쪽 파사드인 ‘예술의 수난’을 설계한 수비락스에 의해 조각된 ‘산타 조지’의 조각상이 있다. 얼굴의 음각을 조각해 어느 방향에서 보던 눈동자와 마주치게 된다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수님과 12제자를 조각해 놓았다.

 

 

 

 

 

 

 

 

검은 성모상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성모상은 특이하게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이다. 성 루카에 의해 만들어지고 50년 성 베드로에 의해 몬세라트로 옮겨져 왔다고 한다. 아랍인들에게 강탈당하거나 파괴될 것을 우려해 동굴 안에 숨겨 두었는데, 880년 목동들에게 밝은 빛과 함께 천상의 음악이 들려 빛이 있는 쪽을 따라가니 동굴 안에 이 검은 성모상이 발견됐다. 목동들은 너무 놀라 이 사실을 가까운 곳에 거주하던 만레사 주교에게 알렸고 주교가 검은 성모상을 옮기려 하자 꼼짝도 하지 않자, 성모상이 있어야 할 곳은 이 자리인 것 같다며, 이곳에 작은 성당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따르면 12세기에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몬세라트 수도원 바실리카 대성당 제단 뒤편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검은 성모상은 유리로 보호되고 있지만 오른손에 들고 있는 공은 오픈되어 있어 이곳을 만지고 기도하거나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몬세라트 산악열차

 

 

 몬세라트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몬세라트 산악열차

 

2023.09.06,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글 ENJOY 스페인 · 포르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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