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_ 조선 현종 4년(1663), 마곡사 성보박물관
지붕의 처마 끝에서 암막새는 대부분 완만한 호형(弧形)으로 평와당(平瓦當)이라 부르기도 한다.기와로서의 기능적인 역할과 문양을 넣어 장식적인 역할도 한다. 이 암막새는 1988년 대웅보전 실측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강희 2년 계모 5월일 개와조성(康熙二年癸卯五月日盖瓦造成)'이 새겨져 있어 1663년(조선 현종 4) 5월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어 양 난 이후 대웅보전의 중창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17세기 이후 등장하는 암막새의 일반적인 형식을 보여 주며 문양 대신 14줄을 선각하여 구획해 제작 연대나 시주자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2023.11.05, 마곡사 성보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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