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향토유적

청양군 향토유적 제 14호_금정역지

기리여원 2024. 6. 4. 04:33

청양군 향토유적 제14호 _ 금정역지(金井驛址)

 

지정일 : 2018.01.12

소재지 :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 320

시    대 : 조선시대

 

금정역지는 금정역(金井驛)이 있던 역 터이다. 역(驛)은 공무 중인 관리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하는 한편 중요한 공문서 및 군사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했던 곳이다. 이러한 제도는 삼국시대부터 있었지만 전국적인 규모로 역이 설치된 것은 고려시대이고 조선시대에는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여 한양을 기점으로 역로망을 발전시켰다.

조선시대에도 충청도는 좌도와 우도로 나뉘었는데 금정도(金井道)는 우도에 속한 대표적인 역도(驛道)로 금정역을 포함하여 9개 역을 관할하였다. 금정도는 청양군 남양면 금정리에 있었는데, 1614년(광해군 6)에는 충청우도 중 '시흥도'를 통합하면서 현재의 화성면 용당리 용곡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용곡 마을 상당수가 당시 금정역에 포함되었다고 전한다. 

금정역에는 종6품인 찰방(察訪)을 파견하여  관리하였는데 1795년(정조 19) 정약용ㅇ이 금정역 팔방으로 약 6개월간 있었다. 

『금정일록(金井日錄) 』은 정약용이 이때의 생활을 기록한 일기이다. 금정역은 1895년 역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사라졌고, 현재는 용당리 입구에 '금정도찰방 비석군'이 남아 있다.

금정역지 표지판

 

금정역지(金井驛址)

 

금정도찰방 비석

 

금정도찰방 비석

 

2024.06.03,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 금정역지

글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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