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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의 <기명절지>

기리여원 2025. 2. 4. 07:02

<기명절지(器皿折枝)> _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 1884~1934), 1923, 종이에 먹,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 1884~1934)은 1920년부터 서화협회의 전람회 활동과 서화 창작에 매진하였으며, 1920년대 전반 화조화와 기명절지화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기명절지화는 해상화파(海上畵派) 화가들에 의해 설립되어 유행한 화목으로, 장승업에 의해 소개된 이후 안중식과 조석진을 거쳐 근대화단으로 확산되었다. 좁은 화폭의 오른쪽 상단에"서창청공(書窓淸供)"이라는 화제가 적혀 있고 계해(癸亥, 1923)년 일정(日亭)을 위해 그렸다고 소개되어 있다. 화면 오른쪽 주전자로부터 왼쪽 종정(鐘鼎)에 이르기까지 지그재그로 기물을 배치한 다음 화훼나 소과(蔬果)를 앞쪽으로 나열하여 공간감을 나타내었다.

<기명절지(器皿折枝)> _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 1884~1934)

 

<기명절지(器皿折枝)>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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