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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불(木佛) 장운상( 張雲祥)의 <구월>

기리여원 2025. 2. 4. 09:58

<구월(九月) > _ 목불(木佛) 장운상( 張雲祥, 1926~1982, 춘천 출생), 1956, 종이에 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목불(木佛) 장운상( 張雲祥, 1926~1982)은 1946년 창설된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부 제1기의 첫 졸업생으로 평생 동양화를 그린 작가이다. <구월> (1956)은 제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에서 무감사 입선한 작품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상반신 여성 누드 인물화이다. 그림을 보면 이리저리 얽힌 포도 넝쿨을 배경으로 한 여인이 도발적인 자세로 앉아 있다. 건강미 넘치는 여인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가슴을 완전히 드러낸 채 한쪽 무릎을 세우고 있다. 과장된 이목구비와 구릿빛 피부, 왜곡된 신체 비례, 청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넝쿨 등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구월(九月) > _ 목불(木佛) 장운상( 張雲祥, 1926~1982, 춘천 출생)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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