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_ 연천(硯泉) 김춘옥(金春玉, 1946 ~ , 대구 출생 ), 1998, 종이에 먹, 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연천(硯泉) 김춘옥(金春玉, 1946 ~ )은 자연을 소재로 한 수묵담채화로 1982년 제5회 《동아미술제 》에서 동아미술상을, 1983년 제6회 《중앙미술대전 》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자연을 추상으로 변형시킨 수묵담채화에 천착하고 잇으며, 먹과 특유의 섬세한 색체 감각으로 실험적인 표현을 실험하고 있다. <자연에서>는 한여름 초목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꽃잎 형태를 추상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화면에서 간결한 필선과 유려한 채색이 만들어 낸 푸른 색조는 자연의 싱그러운 청량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작품은 색체와 형태의 단순화로 주제를 추상적으로 나타내는 현대 한국화의 회화적 흐름을 잘 보여주며, 한지 위 분할된 화면을 통해 수묵과 담채의 연출 효과가 두드러진다.
<자연에서> _ 연천(硯泉) 김춘옥(金春玉, 1946 ~ , 대구 출생 )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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