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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금산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및 중창기

보물 제25호 _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金堤 金山寺 五層石塔) 수   량 : 1기지정일 : 196.01.21소재지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금산리)시    대 : 고려시대 금산사 안의 북쪽에 송대(松臺)라고 불리는 높은 받침 위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바로 뒤에는 석종모양의 사리계단이 있는데, 이렇듯 사리계단 앞에 석탑을 세워놓은 것은 사리를 섬기던 당시 신앙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상·하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의 탑이다. 기단부는 아래층 기단의 규모가 좁아져 있고, 각 기단의 윗면에 다른 돌을 끼워서 윗돌을 받치도록 하고 있어 주목된다. 탑신부는 2층 이상에서 줄어드는 비율이 제법 부드럽고, 각 층의 몸돌에 새겨진 기둥조각이 넓은 편이다. 지붕돌은..

보물 제2166호_신ㆍ구법천문도 병풍

보물 제2166호 _ 신ㆍ구법천문도 병풍 (新ㆍ舊法天文圖 屛風)수    량 : 1건 8폭지정일 : 2022.06.23소재지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 (효자동2가, 국립전주박물관)시    대 : 19세기 후반신ㆍ구법천문도 병풍’은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그려진 천문도(구법천문도)와 서양에서부터 도입된 새로운 천문도(신법천문도)를 좌우로 배치하여 구성한 것으로, 비단에 채색 필사한 8폭의 병풍으로 제작된 천문도이다.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1·2·3폭은 조선의 대표적인 천문도라 할 수 있는 ‘천상열차분야도(天象列次分野圖)’를 그려 놓았고, 4·5·6·7폭에는 서양의 천문 인식이 담겨져 있는 ‘황도남북양총성도(皇道南北兩總星圖)’를 그려 놓았으며, 8폭에 일월오성도(日月五星圖)를 배치하였다. 이..

문화재/보물 2024.07.13

금구현 지도

_ 조선 1872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모악산과 금산사가 그려진 금구현 지도 1872년에 제작된 고지도로 조선시대 지도 가운데 지명과 지리 정보를 가장 상세히 담고 있다. 이 지도는 각 도별로 제작되어 제작 방식의 차이를 보이는 데, 호남지역은 오방색을 활용한 회화풍으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금구현 지도는 다른 지도에 비해 모악산이 품은 금산사의 모습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미륵전을 비롯하여 송대(宋臺)와 탑, 금강문 등이 묘사되어 있는 반면, 방등계단과 대적광전은 그려지지 않았다. 특히 3층의 미륵전은 매우 사실적으로 표기되어 있어 읍치(邑治) 다음으로 중요하게 인식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4.07.10, 국립전주박물관_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효절흥호>

_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 조선, 국립전주박물관 효성(孝誠)과 절개(節槪)로 빼어난 선비를 일으킨다 전주 출신의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의 글씨이다.전우는 1910년 경솔국치로 국권을 잃게 되자 도덕과 학문을 일으켜 나라를 되찾기로 다짐하였고 부안과 군산 바다의 작은 섬을 옮겨 다니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60여책의 저서를 남겼으며, 최병심(崔秉心), 이병은(李炳殷), 송기면(宋基冕), 권순명(權純命), 유영선(柳永善) 등 전주와 전북지역을 넘어 3,000여명에 이르는 많은 제자를 길러내었다. 전우의 글씨 효절흥호(孝節興豪)는 '효성(孝誠)과 절개(節槪)로 빼어난 선비를 일으킨다.' 는 뜻으로 꼿꼿한 그의 성품과 많은 제자를 길러낸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