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7

에곤 실레의 <언덕 아래의 마을>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패널에 부착, 레오폴트미술관 비탈면 아래에 집과 나무가 있는 가을 들판의 풍경을 그렸다. ㅂ멀리 비탈에 따라 너른 들판과 목초지가 펼쳐진다.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긴 듯 하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래쪽 들판의 가볍게 물결치는 가는 선과 위쪽 언덕의 두텁고 거친 붓질이 대조를 이룬다. 실레는 대상을 그릴 떄 다양한 관점과 구도를 실험했다. 이러한 특징은 초기에 그린 풍경화에서 잘 드러낸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에곤 실레의 <가을 숲>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연필, 레오폴트미술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이다. 어둡고 우울한 색체로 깊어 가는 가을 풍경을 묘사해 사색하며 길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르익은 깊은 가을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계여의 갈색을 사용했다. 화면 색감은 어둡지만 곳곳에 밝은 노란색의 낙엽이 그려져 있어 가을 숲에서 이어지는 자연의 생명력을 볼 수 있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에곤 실레의 <피아노를 치는 레오폴트 치하체크>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개인 소장 에곤 실레는 열네 살 떄 아버지가 매독으로 죽자 삼촌인 레오폴트 치하체크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이 작품은 실레의 삼촌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그렸다.  실레는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는 밝은 부분과 그림자가 있는 어두운 부분을 구분해 명암의 대비를 살렸다. 가로로 긴 화폭 역시 극적인 구도를 만들어 준다. 붓질의 방향이 모두 빛이 들어 오는 오른쪽 아래를 향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치는 손으로 눈길이 간다. 실레는 삼촌의 손을 번지도록 표현해 피아노를 치는 율동감을 살렸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

천젠의 <가을걷이>

_ 천젠(陳堅, 1959 ~   ), 2010, 종이에 수채, 중국미술관 소장 천젠(陳堅, 1959 ~   )은 중국미술학원 교수로서, 수성 재료를 탁월하게 구사하는 예술적 능력과 강하고 개성적인 예술 언어로 미술계에서 널리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타지크(Tadzhik)지역의 여성들이 몸을 굽혀 밀을 베는 노동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림 속 인물은 안정적인 삼각형 구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얼굴은 두건으로 가려져 있지만 초점은 강인하고 힘차게 표현한 두 팔솨 손에 맞춰져 있다. 두건의 밝은 색채는 저녘 노을 속에서의 노동 분위기를 전달하는 듯하며, 노동하는 사람들의 소박함과 강인함을 잘 나타낸다. _ 천젠(陳堅, 1959 ~   )  _ 천젠(陳堅, 1959 ~   ) 2025.02.01, 국립현대미술..

카테고리 없음 2025.03.07

브론치아 콜러-피넬의 <여인의 초상>

<여인의 초상>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1863~1934), 연대 모름, 캔버스에 유화, 개인 소장 주인공의 어두운색 옷이 이 화폭의 절반을 차지해 얼굴과 목의 밝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머리를 살짝 기울인 여성의 시선은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아련한 분위기를 풍긴다. 배경의 노란색 벽지에는 다양한 색의 동물과 식물이 그려져 있다. 이는 1903년 설립된 비엔나 디자인 공방에서 자주 만들던 벽지 디자인이다<여인의 초상>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1863~1934)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브론치아 콜러-피넬의 <실비아 콜러(화가의 딸)>

<실비아 콜러(화가의 딸)>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1863~1934), 1926년, 캔버스에 유화, 개인 소장 브론치아 콜러-피넬으은 구스타프 클림트, 요제프 호프만 등 비엔나 분리파 예술가들과 매우 가깝게 교류했다. 그녀의 집은 비엔나의 화가, 과학자, 음악가, 철학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장소였다. 그녀는 특히 인물화와 정물화에서 독특한 색체와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가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에곤 실레를 비롯한 젊은 예술가들의 후원자 역할을 했다. 브론치아의 딸 실비아는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으며, 사랑과 헌신의 상징인 분홍카네이션을 들고 있다.<실비아 콜러(화가의 딸)>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