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_무량사 김시습부도(2015.09.29)

기리여원 2019. 4. 6. 16:03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_ 무량사김시습부도 (無量寺金時習浮屠)


지정일 : 1973.12.24

소재지 :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산125-1번자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사리를 모신 부도이다.

김시습은 생육신의 한 분으로, 21세 때에 수양대군(후의 세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고 불교에 입문하여 만년을 무량사에서 보내다 입적하였다.

부도는 아래에 3단을 이루는 기단(基壇)을 마련하여 그 위로 탑신(塔身)과 머리장식을 올렸는데 모든 부재의 단면이 8각을 이루고 있다. 기단은 위 ·아래받침돌에 연꽃을 장식하고, 가운데받침돌에는 구름에 쌓인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 형상을 새겼다. 탑신의 몸돌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연꽃덮개가 조각된 지붕돌은 꽃장식이 달린 여덟 귀퉁이가 높게 들려있다. 꼭대기에는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과 보주(寶珠:꽃봉오리모양의 장식) 등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부도로, 당시의 작품으로는 조각이 매우 우수하고 화려하다. 일제시대 때 폭풍우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함께 넘어졌는데 그 때 밑에서 사리 1점이 나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_ 무량사김시습부도 (無量寺金時習浮屠)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_ 무량사김시습부도 (無量寺金時習浮屠)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_ 무량사김시습부도 (無量寺金時習浮屠)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