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_무량사 당간지주(2015.09.29)

기리여원 2019. 4. 6. 16:18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지정일 : 1976.01.08

시   대 : 고려시대

소재지 :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만수리)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는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의 양쪽에 서서 이를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드물게 당간이 있으나 대부분 두 기둥만 남아 있다.

이 당간지주는 무량사 천왕문 동쪽에 남아 있는 것으로, 두 개의 길다란 돌기둥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기둥 끝은 안쪽면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다듬었고, 앞뒷면의 가장자리에는 테두리 선을 돌렸으며, 양 옆면 가운데에는 세로로 돌출된 띠를 새겼다. 마주보는 기둥의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2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 놓았다. 돌기둥 사이에는 당간 받침돌이 끼워져 있는데, 그 중앙에 당간을 받는 기둥자리를 파고 그 주위를 둥글고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통일신라시대에서 굳어진 제작방식을 따라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무량사당간지주 (無量寺幢竿支柱)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