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자료 제497호 _ 경주도봉서당
면 적 : 일원
지정일 : 2006.02.16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709-1번지
도봉서당은 조선 성종 대의 학자였던 불권헌 황정(1426-1497)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45년(중종 1년) 지금의 위치에 추보재라는 묘사재실로 건립되었다. 이후 전란과 긴 세월을 거치며 훼손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불권헌 황정의 후손들이 1915년 추보재가 있었던 자리에 도봉서당 일곽을 중건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 서당은 숭앙문·도봉서당·추보재·연어재·상허당 등 모두 7동이며 일종의 서원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배치형식은 재사를 강당 뒤에 둔 전강당 후재사형인데, 이는 경상도 지역에서 보기 드문 예이다. 강당(도봉서당)은 정면 5칸·옆면 1.5칸으로 전면에 툇마루를 두었고, 옆·뒷면에 쪽마루를 둘렀다. 사당(상허당)은 정면 4칸·옆면 1.5칸이며, 중당협실로 구성된 바로 볼때 강당형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재(연어재)는 남쪽과 동쪽면을 모두 팔작지붕으로 처리하여 두 개의 정면을 갖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경주도봉서당 숭앙문(嵩仰門)
경주도봉서당 숭앙문(嵩仰門) 현판
경주도봉서당 숭앙문(嵩仰門) 후면
문화재자료 제497호 _ 경주도봉서당
도봉서당(挑峯書堂)
도봉서당은 조선 성종 때 학자였던 황정 선생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당을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 고택입니다. 이곳은 김유신 장군의 누이 보희, 문희의 꿈 이야기 배경장소인 선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뒤쪽으로 신라 영토 확장에 큰 업적을 쌓은 진흥왕릉을 비롯한 4기의 왕릉과 인근에 무열왕릉이 있어 신라 화랑정신과 삼국통일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보물 제65호로 지정된 서악동 3층석탑 옆에는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심어 놓은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선도군 고분군 주변을 정비하여 산책길로 조성 중입니다.
도봉서당의 건물규모는 정면 5칸·옆면 1.5칸으로 전면에 툇마루를 두었고, 옆·뒷면에 쪽마루를 둘렀다.
도봉서당(挑峯書堂) : '도봉'이란 당호는 아마 뒷산인 선도산(仙挑山)에서 따온 듯함.
도봉서당(挑峯書堂) 편액
'도봉'이란 당호는 아마 뒷산인 선도산(仙桃山)에서 따온 듯함.
도봉서당(挑峯書堂) 후면
통훈대부불권헌황선생사적비(通訓對夫不倦軒黃先生事蹟碑)
상덕당(尙德堂)
상허당 현판
상덕당(尙德堂) ; 조상의 덕을 기리는 사당, 현판은 상허당으로 걸려 있으나 상덕당이 바른 명칭
상덕당(尙德堂)
상덕당(尙德堂)
추보재(追報齋)
동재이며 추보(追報)란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준말로 '근본을 잊지 않고 조상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
추보재(追報齋) 현판
추보재 안에 좌측에 걸여 있는 사목암(사睦癌)현판
사 : "생각할 사' 자입니다.
사목암 ; 화목함을 귀히게 생각하는 암자라는 뜻입니다.
연어재(鳶魚齋)
서재이며 '연어' 「시경 」의 연비어약(鳶飛魚躍). 곧 '솔개는 하늘에서 날고 고기는 연못애 논다.의 준말로 자연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즐거움을 말함.
연어재(鳶魚齋) 현판
남측에 걸려 있는 연어정(鳶魚亭) 현판
상덕당(尙德堂)과 추보재(追報齋)
서악동 비고분에서 본 도봉서당
도봉서당앞에서 바라 본 사적 제142호 서악동 고분군의 전경.
글 문화재청, 신라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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