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기념물 제17호_청주 표충사 (2018.11.18.일요일)

   조선 중기 때 문신인 이봉상(1676∼1728)·남연년(1653~1728·)·홍림(1685~1728)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

    

                                                        청주 표충사(表忠祠)

충청북도 기념물 제17호 _ 청주 표충사 (淸州 表忠祠)

지정일 : 1977.12.06

시   대 : 조선시대

소재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6-11번지

                                                                                                                                                                                                                                

조선 중기 때 문신인 이봉상(1676∼1728)·남연년·홍림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영조 4년(1728) 이인좌가 반란을 일으키고 청주로 침입하자 당시 충청도 병마절도사로 있던 이봉상을 비롯하여 남연년, 홍림 등이 끝까지 싸우다가 순절하였다. 그들이 죽은 뒤 충절을 높이 여겨 이봉상에게는 충민공(忠民公), 남연년에게는 충장공(忠壯公)이란 시호를 내리고 홍림에게는 호조참판을 증시하였다.

영조 7년(1731) 청주읍성 북문 안에 그들의 사당을 세웠다가 1939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었는데, 삼충사(三忠祠)라고도 부른다.

청주 표충사 (淸州 表忠祠) 표지판

청주 표충사 (淸州 表忠祠) 정문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이들을 막다가 순절한 충청도병마절도사 이봉상(李鳳祥, 1676~1728) ·청주 영장 남연년((南延年, 1653~1728) ·비장 홍림(洪霖, 1685~1728)의 3충신을 배양한 곳이다.

1731년(영조 7)에 청주성 북문 안에 사당과 함께 사적비를 세우고 삼충사(三忠祠)라고 하였다. 1736년(영조 12)에 사액(賜額)되었으며, 193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청주 표충사 (淸州 表忠祠) 후면

표충사묘정비(表忠祠廟庭碑)

표충사묘정비(表忠祠廟庭碑) 옆면

외삼문에 해당하는 강당인 수풍정(樹風亭)

삼충사문(三忠祠文) 현판

사당과 재실에 해당하는 수풍정(樹風亭)

표충사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內三門)

표충사이건사실비(表忠祠移建事實碑)

1731년(영조 7)에 청주성 북문 안에 있던 사당을  193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건립했다는 내력이 기록되어 있는 사실비

청주 표충사 (淸州 表忠祠) 내삼문(內三門)

이봉상(李鳳祥) ·남연년南延年)·홍림(洪霖)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인 표충사(表忠祠)

충민공 이봉상(忠愍公 李鳳祥, 1676~1728)

이봉상의 자는 의숙, 본관은 덕수이며 이순신(李舜臣)의 5대손이다. 1702년(숙종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요직을 거쳐 훈련대장을 역임하다가 충청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 좌찬성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민(忠愍)이라 하였다

충장공 (忠壯公) 남연년(南延年, 1653~1728)

남연년의 자는 수백, 본관은 의령이다. 1676년(숙종 2)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고을의 군수를 거쳐 청주 영장(營將)이 되어 토포사를 겸하였다. 좌찬성에 추증되고 시호는 충장(忠壯)이라 했으며 숭선군에 추봉하었다.

충강공 (忠剛公) 홍림 (洪霖, 1685~1728)

홍림의 자는 춘경, 본관은 남양이다. 이봉상의 비장(裨將)이 되어 싸우다가 피살되었다. 호조참판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강(忠剛)이라 하였다.

이봉상(李鳳祥) ·남연년南延年)·홍림(洪霖)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인 표충사(表忠祠)

정면 3칸·옆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

표충사(表忠祠) 편액

丙辰四月 賜額 (1736년 4월 사액)

이봉상 ·남연년·홍림의 위패

충강공 홍선생(忠剛公 洪先生) 위패

충민공 이선생(忠愍公 李先生) 위패

충장공 남선생(忠壯公 南先生) 위패

홍림의 첩실이었던 기생(妓生) 해월(海月)의 열녀각(烈女閣)

홍림의 연인이었던 해월의 ‘열녀각(烈女閣)’이 있어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월은 홍림이 죽은 후 그 시체를 찾아 장례를 지내고 뒤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임신 중이어서 차마 죽지 못하고, 홍림의 아이를 낳아 기르다 전염병이 돌아 아이를 잃게 되자, 자결을 함으로써 홍림의 뒤를 따랐다고 한다

열녀각(烈女閣) 편액

표충사 사적비

1731(영조 7)년에 표충사 건립과정을 기록한 사적비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개방을 하지 않으나 관리인께 연락 드렸더니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를 받아 답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원군의 서원철페령 이후 남은 사액서원 47곳중 남한 36곳, 북한 11곳입니다.

  남한 36곳중 답사 29곳, 미답사 7곳입니다.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