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조선왕릉

사적 제210호_양주 온릉(2019.11.24)

기리여원 2019. 11. 25. 09:01

양주 온릉 11월14일부터 무료시범개방


사적 제210호 _ 양주 온릉 (楊州 溫陵)


면   적 : 211,848㎡

지정일 : 1970.05.26

소재지 :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일영리)

시   대 : 조선시대


온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첫 번째 비인 단경왕후 신씨의 무덤이다.

단경왕후는 1506년 중종반정으로 진성대군(중종)이 왕위에 추대되자 왕비에 책봉이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인 신수근이 연산군 부인의 오빠인데다가 중종반정을 반대했기 때문에 7일 만에 폐비되어 사가에 머물다 1557년(명종 12) 71세로 소생 없이 승하하여 친정 묘역에 안장되었다. 이후 1698년(숙종 24년)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고, 1739년(영조 15)에는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 능호를 온릉으로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온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이 없는 원형무덤으로 무덤 주위에 석양(石羊)과 석호(石虎) 1쌍을 배치하였다. 석양과 석호를 반으로 줄인 것은 비릉(妃陵)으로 봉해진 무덤의 예에 따른 것이다. 능 아래에는 재실이 있었으나 1970년 도로확장 때 없어졌다.




2019.11.14일부터 세계유산 조선왕릉 '양주 온릉'시범개방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무료시범개방입니다.












재실(齋室)

능 제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으로 왕릉을 관리하던 능참봉이 상주하였다.


재실의 특이한 점은 좌측은 맞배지붕이며 우측은 팔작지붕입니다. 지붕구조를 달리 한 것은 지리학적인 특성이 있는가 봅니다.


* 능참봉(陵奉) : 임금이나 왕비 무덤 맡아서 관리하던 종구품 벼슬





재실(齋室)



재실(齋室)












양주 온릉


온릉(溫陵) 중종비 단경왕후


단경왕후(端敬王后, 1487~1557)는 익창부원군 신수근의 딸로 1499년(연산군 5) 중종(진선대군)과 혼인하여 부부인(府夫人)이 되었고, 1506년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남편이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 신수근이 중종반정을 반대하였다는 이유로 왕비가 된 지 7일 만에 폐위되었다. 1515년(중종 10년)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章敬王后)가 세상을 떠나자 복위론(復位論)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이후 1557년(명종 12년)에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182년이 지난 1739년(영조 15년)에 왕비로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왕후, 능의 이름(능호)을 온릉이라 하고 종묘에 신주를 모셨다.


* 시호 : 왕과 왕비가 사후에 공덕을 찬양하여 올리는 호칭

* 폐위(廢位) : 왕이나 왕비를 그 자리에서 몰아냄 


* 온릉 연혁

- 1557년(명종 12년) 친정거창신씨 선산에 폐비신씨의 묘 조성

- 1739년(영조 15년) 단경왕후로 복위, 능의 형식에 맞게 재조성


* 온릉 제향일

- 매년 12월 7일 (음력)





홍살문(紅箭門)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 붉은 칠을 한 둥근 기둥2개를 세우고 위에는 살을 박아 놓았다. 홍살문은 홍문(紅門) 또는 홍전문(紅箭門)이라고도 한다


판위(版位)


능에 행차한 왕을 위해 마련한 자리. '배위(拜位)'라고도 한다.


향 · 어로(香御路)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길.

박석을 깔아 놓았으며 왼쪽이 약간 높은 길은 제향 때 향을 들고 가는 길이라 하여 로호(香路)라고 하며, 오른쪽 약간 낮은 길은 임금이 다니는 길이라 하여 어로(御路)라고 한다.


정자각(丁字閣)


능 제향을 올리는 장(丁) 자 모양으로 지은 집








정자각(丁字閣)



향로와 어도의 박석


















수복방(守僕房)


조선시대에 능을 지키는 수복(관리자)이 머무는 수복방 건물터가 남아 있다.





온릉 비각(溫陵 碑閣)


비각은 능 주인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나 표석을 세워둔 곳이다.

온릉 표석은 단경왕후가 복위된 후 1807년(순조 7)에 세운 비석이다





온릉 비문


조선국 단경왕후 온릉( 朝鮮國 端敬王后 溫陵)


온릉 비에는 6.25때 총탄을 맞은 흔적이 여러곳 있습니다.



조선 11대 중종(中宗)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端敬王后 愼氏, 1487~1557)의 능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략하게 조성하였다.

온릉은 복위된 왕비의 능으로 간략하게 조성되어 능참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석양과 석호도 1쌍씩 줄영ㅅ으며, 무석인을 세우지 않았다.


조선 11대 중종(中宗)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端敬王后 愼氏, 1487~1557)의 능















조선 11대 중종(中宗)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端敬王后 愼氏, 1487~1557)의 능












온릉 주위 산책로를 따라 서서히 걸어봅니다. 이 곳은 비공개지역입니다.









잠시 앉아 쉬어 간다.


그 동안 기다렸던 온릉을 개방함으로  조선왕릉 40기의 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