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조선왕릉

사적 제204호_서울 의릉 (2017.01.27)

기리여원 2017. 1. 28. 16:14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의릉(懿陵)


의릉은 조선 제20대 경종(재위1720~1724)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이다.

경종은 숙종과 옥산부대빈 장씨의 소생으로 1720년에 즉위했으나, 병악하여 37세인 1724년에 창경궁에서 승하했다.

선의왕후는 함원부원군 어유구의 딸로 경종 즉위와 더불어 왕비가 되었으며, 영조 6년(1730년) 26세로 승하하였다

 

의릉(懿陵)


의릉(懿陵)

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의 능


경종(景宗, 1688~1724, 재위1720~1724)은 제19대 숙종의 맏아들이다. 1720년 숙종이 승하하자 33세로 즉위했으나, 몸이 병악하여 왕위를 이을 아들을 얻지 못했다. 즉위한지 두 달만에 이복동생인 연잉근(영조)을 왕세자로 삼고 국정을 맡겼다. 4년간 재위한 후 창경궁 환취정에서 승하하였다.


선의왕후(宣懿王后, 1705~1730)는 함원부원군 어유구의 딸이다. 경종의 첫째 세자빈 단의왕후가 1718년(숙종 44)승하하자, 같은 해 세자빈에 책봉되었고, 1722년(경종 7) 왕비에 책봉되었다.


* 의릉 연혁

- 1724년(경종 4) 경종 안장, 의릉 조성

- 1730년9영조 6) 선의왕후 안장


* 의릉 제향일

- 10월 둘째 일요일

 

서울 의릉 수직 표지판

 

 

 

 

 

 

 

 

 

 

 

사적 제204호 _ 서울 의릉 (서울 懿陵

 

면   적 : 434,386㎡

지정일 : 1970.05.26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32길 146-20 (석관동, 문화재청의릉지구관리소)

시   대 : 조선시대

 

조선 20대 경종(재위 1720∼1724)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의 무덤이다. 경종은 희빈장씨의 소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하여 왕위에 오른지 4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일반적으로 쌍릉은 좌·우로 조성하지만 이 무덤은 앞·뒤로 무덤을 조성한 상하이봉릉(上下異封陵)이다. 이처럼 앞·뒤로 만든 것은 풍수지리설에 의한 것으로 효종과 인선왕후의 무덤인 영릉에서 처음 나타났다.

왕릉에는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대신 무덤 주위에 12칸의 난간석을 설치했는데, 난간석의 기둥에는 십이간지가 방위에 따라 문자로 새겨져 있다. 난간석 밖으로 망주석·장명등·문무석과 말·양·호랑이가 있다. 무덤의 석물 배치와 양식은 명릉과 같이 규모가 작고 간소한 후릉제도를 택하였다. 왕비릉의 석물 배치는 왕릉과 같으나 무덤 뒤에 담을 두르지 않았다





 

 

 

 

 

 

 

 

 

                                                                                   의릉 매표소

 

 

 

 

 

 

 

 

 

 

 

 

 

 

 

 

 

 

 

 

 

 

 

 

 

 

 

 

 

 

 

 

 

 

 

 

 

 

의릉의 정자각

 

 

 

 

 

 

 

 

 

 

 

의릉(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


능침이 동원상하릉(同原上下陵)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

 

능역 위에 경종의 능이, 그 아래에 선의왕후의 능이 자리잡거 잇다. 왕과 왕비의 능을 옆으로 나란히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의릉은 능역의 폭이 좁아 산천의 좋은 기운이 흐르는 맥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능을 위 아래로 배치한 것이다. 이러한 동원상하릉 형식은 영릉(제17대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 의릉 두 왕릉에서만 볼 수 있다.

 

 의릉(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

 

 

정자각에서 바라 본 어로,향로 및 홍살문의 전경

 

 

의릉(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