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조선왕릉

사적 제208호_서울 정릉 (2017.01.27), 정릉(조선 제1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능)

기리여원 2017. 1. 28. 22:25

 정릉(貞陵)

 

이곳은 이성계에게 버드나무 잎을 띄운 물을 준 일화로 유명한 조선 태조의 두 번째 부인 신덕왕후 강씨를 모신 능이다.

강씨는 조선 개국과 함께 현비로 책봉되었다가 1396년 승하하였다.

태조당시 도성 안(현재 중구 정동)에 있던 것을 1409년 태종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으며, 조선 최초의 왕비릉이다

 

정릉(貞陵)


정릉(貞陵)

조선 제1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능


신덕왕후(神德王后, ?~1396)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비이다. 신덕왕후의 가문은 고려의 권문세가로 태조 이성계가가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정치 영역을 넓혀 조선을 건국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태조의 원비는 신의왕후였으나 태조 즉위 전인 1391년(고려 공양왕3) 세상을 떴기 때문에 신덕왕후가 조선 최초의 왕비로 책봉되었.


신덕왕후는 태조와 원비 신의왕후 사이에 장성한 여섯 아들을 제치고 자신의 아들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는 데 성공했을 정도로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태조와의 사이에서 방번, 방석 두 아들과 경순공주를 두었으며 태조는 신덕왕후를 극진히 사랑했다고 전한다. 1396년(태조 5)병환으로 승하했으며, 태조는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흥천사를 세웠다.


*  정릉 연혁

- 1409년(태종 9) 도성에 안에 있던 정릉을 지금의 자리로 옮김

- 1669년(현종 10) 정릉으로 복권되면서 지금과 같이 조성


* 정릉 제향일

- 매년 9월 23일(양력)

 

 

 

 

 

 

 

 

 

 

정릉 매표소입구

      

 

 

 

 

 

 

 

정릉 재실

 

 

수령 378년 된 느티나무

 

 

 

 

 

정릉 재실

 

 

 

 

 

 

 

 

 

 

 

관리사무실

 

 

 

 

 

 

 

 

 

 

 

서울 정릉 종합 안내도

 

 

사적 제208호 _ 서울 정릉 (서울 貞陵)

 

수   량 : 297,798㎡

지정일 : 1970.05.2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16 (정릉동, 정릉)

시   대 : 조선시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두번째 부인인 신덕왕후(?∼1396) 강씨의 무덤이다.

원래의 자리는 정동에 있었으나 의정부에서 왕의 무덤이 모두 도성 밖에 있는데 정릉만이 도성 안에 있고, 무덤이 크고 넓다는 논란이 있어서 도성 밖 현재의 자리로 태종 9년(1409)에 옮겼다.

태종은 무덤을 옮긴 후 정자각을 없애고, 홍수에 의해 없어진 광통교를 다시 짓는데 정릉의 병풍석 등 석물을 실어다 만들게 하였다. 무덤을 옮긴지 수백년간 정릉은 왕후의 무덤이라기 보다는 주인없는 무덤에 불과하였는데, 현종 10년(1669)에 송시열의 상소에 의해 정릉이 회복되었다.

정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고, 호석과 양석이 각 1쌍으로 줄어들고, 무석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왕후의 무덤에 비하여 빈약하지만 조선왕조 최초로 만들어진 왕비의 무덤이다.

정릉의 사각장명등이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무덤인 현릉.정릉의 것을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왕릉은 고려왕릉을 규범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도가 "ㄱ"자로 꺽여있다


태종의 명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천장해 온 정릉은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참도가'ㄱ'자로 꺽여 있어 일반적인 왕릉 조영 양식과 차이를 보인다.

 

 

 

 

 

 

 

 

 

 

 

 

 

 

 

 

 

 

 

 

 

 

 

 

 

 

 

 

 

 

 

 

 

 

 

 

 

 

 

 

 

 

 

 

 

 

조선 제1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능

 

사각 장명등에는 고려 양식을 엿보인다.


정릉에는 고려 양식을 계승한 사각 장명등이 놓여 있다. 옛 정릉에서 옮겨온 곳이다.

 

 

 

 

 

 

 

 

 

 

 

 

 

 

 

 

 

 

 

수라간

 

 

정자각에서 바라 본 수라간

 

 

수복방

 

 

정릉비각


 

 

 

 

정릉비문(대한 신덕고황후정릉)

 

 

 

 

 

 

 

 

 오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40릉)답사를 마칩니다.   

 

출처 문화재청, 카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