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154호_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2015.12.20)

기리여원 2020. 2. 1. 10:44


보물 제1154호 _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 (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三十一)


수   량 : 1권1첩

지정일 : 1993.04.27

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102번길 40-9, 가천박물관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마치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절첩장 형태이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1.6㎝, 가로 12.3㎝이다. 검푸른 빛의 표지에는 금색으로 제목이 써 있고 끝에 ‘정(貞)’자가 있어 당나라 삼장반야(三臟般若)가 한문으로 번역한 정원본임을 알 수 있다.

화엄경 정원본(貞元本) 40권 중 권 제31에 해당하는 이 책은 고려 숙종때에 간행한 해인사고려각판(국보 제206호)에서 찍어낸 것으로, 간행시기는 13세기에서 14세기로 추정된다.





보물 제1154호 _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31 (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三十一)


* 고려(13~14세기)/31.6×12.3cm/1권1첩, 목판본


중국 당나라 삼장반야(三藏般若)가 한역(韓譯)한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40권 중 하나이다. 고려 전기 목판인쇄 및 화엄경 판본 연구 등 서지학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가천박물관,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