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01호_원주 법천사지 지정국사탑

기리여원 2015. 12. 8. 09:16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62.12.20

소재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132 (문지동, 국립문화재연구소)       

시   대 : 고려시대

 

이 탑은 고려시대의 승려 지광국사 해린(984∼1067)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원래 법천사터에 있던 것인데 일제시대에 일본의 오사카로 몰래 빼돌려졌다가 반환되었으며, 경복궁 경내에 있다가 보존처리를 위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옮겨졌으며, 기단 네 귀퉁이에 있던 사자상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해오다 탑과 함께 옮겨졌다.

일반적으로 통일신라 이후의 탑이 8각을 기본형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이 탑은 전체적으로 4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양식을 보여준다. 바닥돌은 네 귀퉁이마다 용의 발톱같은 조각을 두어 땅에 밀착된 듯한 안정감이 느껴지며, 7단이나 되는 기단의 맨윗돌은 장막을 드리운 것처럼 돌을 깎아 엄숙함을 느끼게 한다. 탑신에는 앞뒤로 문짝을 본떠 새겼는데, 사리를 모시는 곳임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지붕돌은 네 모서리가 치켜올려져 있으며, 밑면에는 불상과 보살, 봉황 등을 조각해 놓았다. 머리장식 역시 여러 가지 모양을 층층이 쌓아올렸는데, 비교적 잘 남아있다.

법천사터에는 지광국사의 탑비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탑비를 세운 때가 고려 선종 2년(1085)이므로 묘탑의 조성시기는 국사의 입적 직후인 1070∼1085년에 세워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탑 전체에 여러가지 꾸밈을 두고, 4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등 자유로운 양식에 따라 만들어졌는데도, 장식이 정교하며 혼란스럽지 않다. 화려하게 꾸민 장식으로 인해 엄숙한 멋을 줄어들게 하고 있지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탑 가운데 다른 어떤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한 작품이다.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표지판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표지석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국보 제101호 _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         

 

* 문화재청은 "2019.06.20일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원래 위치인 강원 원주시 법천사지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탑은 2016년 5월부터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탑을 보존 처리하고 있다.  실제 이전은 2021년 정도가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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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6. 국립고궁박물관 옆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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