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칠곡 송림사

기리여원 2020. 12. 19. 08:58

칠곡 송림사에 있는 문화재

 

1. 보물 제189호 _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2. 보물 제1605호 _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3. 보물 제1606호 _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싱

4. 보물 제2131호 _ 칠곡 송림사 대웅전

5.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60호 _ 송림사 명부전 목조시왕상과 세상

6.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66호 _ 송림사 복장전적

7.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1호 _ 송림사 명부전 석조삼장보살좌상

 

칠곡 송림사 대웅전 (漆谷 松林寺 大雄殿) 

 

송림사(松林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末寺)이다. 신라 진흥왕(眞興王) 때 진(陳)나라 사신이 명관대사와 함께 불서 2,700권과 불사리(佛舍利)를 가지고 와서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 선종(宣宗) 9년(1092)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수하였으나 고종(高宗) 22년(1235) 몽골의 3차 침입으로 전탑만 남고 가람이 모두 소실되었다. 그 뒤 중창했으나 조선 선조(宣祖) 30년(1597)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또 한번 소실되어 재차 빈터만 남게 되었다.  이후 중창을 거쳐 숙종(肅宗) 12년(1686) 기성대사가 중건 당시 숙종의 어필로 현재 대웅전의 편액을 하사 받았으며, 철종(哲宗) 9년(1858) 영추(永樞)스님이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건물은 대웅전, 일주문, 설법전, 종각, 명부전, 삼천불전, 종무소, 요사체, 산령각, 응진전, 삼성각, 선불장 등이 있다.

 

 

팔공산 송림사 일주문(八公山 松林寺) 일주문

 

 

팔공산 송림사 일주문(八公山 松林寺) 일주문 편액

 

 

송림사 무설전

 

 

송림사 범종각

 

 

보물 제189호 _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벽돌이 아닌 화강암을 이용하여 1단으로 마련하였는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하다.

지붕은 벽돌로 쌓은 점을 고려한 듯 밑면의 받침부분 외에 위의 경사면까지 층급을 두어 쌓았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남아있는데, 이는 1959년에 해체하여 복원작업을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다. 비록 모조품이긴 하나,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보수를 하면서 탑신의 몸돌 내부에서 나무로 만든 불상과 사리장치 등이 발견되었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보물 제325호 _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 (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舍利莊嚴具)

 

녹색 유리로 만든 목이 긴 사리병과 옥과 진주가 붙어있는 유리잔

 

보물 제2131호 _ 칠곡 송림사 대웅전 (漆谷 松林寺 大雄殿)

 

송림사 대웅전의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건물에 관한 기록은「팔공산송림사대웅전불상조성이필봉안기(八空山松林寺大雄殿佛像造成已畢奉安記」(1657, 효종8), 대웅전중수기(대웅전중수기)」(1775, 영조51),「칠곡송림사대웅전중수상량문(漆谷松林寺大雄殿重修上梁文)」(1850, 철종1) 등이 있다. 이 기록들에 의하면 1597년(선조 30) 임진왜란 때 소실 된 것을 1657년 중창하고 그 후 1755년과 1850년에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17세기부터 서서히 회생한 불교건축은 17세기 후반에 맞배지붕의 다포 주불전 건물이 일반화되는데, 17세기 중엽에 중창한 송림사 대웅전이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로 공포의 형식, 배면의 창호, 신방목, 불단의 조각 수법 등은 당시의 건축 및 장엄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칠곡 송림사 대웅전 (漆谷 松林寺 大雄殿) 

 

 

칠곡 송림사 대웅전 편액

 

대웅전 편액은 숙종의 어필임, 크기는 366×160cm로 국내에서 가장 큰 편액임.

 

육옆의 연꽃 꼬임빗살창호

 

 

보물 제1605호 _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송림사 대웅전 수미단 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현보살로 구성된 석가삼존형식으로 본존불(277cm)의 높이가 3m에 육박하는 거대한 목조불상이다.

이 삼존상은 규모가 큰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체비례가 적당하고 안정적이며, 당당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다. 본존 석가모니불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다. 본존과 거의 흡사한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좌·우협시보살상은 양손의 수인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줄기를 잡고 있는데, 연꽃줄기는 보관과 함께 후대에 보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림사 삼존상은 양식적으로 건장하고 당당한 형태미, 엄숙한 얼굴표정에 입가를 눌러 만들어 낸 생경한 미소, 간략하고 단순화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옷주름 등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양대전란 이후 17세기 전·중엽경의 재건불사 과정에서 제작된 불상들과 양식적으로 상통한다.

이 삼존상은 조선후기 17세기를 대표할 만한 대작(大作)으로서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하여 정확한 조성연대와 발원자, 조각승을 알 수 있다. 특히 17세기 전반에 활약했던 조각승 무염(無染)계에 속하는 수화원 도우(道祐 또는 道雨)를 비롯하여 18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대형작품이다. 따라서 이 삼존상은 17세기 전반과 후반을 잇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조각유파 연구에도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송림사 명부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60호 _ 송림사 명부전 목조시왕상과 제상 (松林寺冥府殿木造十王像과諸像)

 

송림사 명부전에 봉안되어있는 지장·지지보살의 협시상과 시왕상 및 제상을 포함한 22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본존인 천장보살좌상 좌우에는 진주보살과 대진주보살이 협시하고, 지지보살 좌우에는 용수보살과 다라니보살이 협시하며, 지장보살 좌우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하고 있다. 옆으로 저승의 심판관인 시왕이 봉안되어 있다.

목조시왕상 및 제상은 단순해 보이지만 얼굴과 손의 세부적인 표현에 있어서 사실성이 돋보이고 신체의 비례와 배치 구성력 등이 뛰어나다. 또한 지장 삼존역시 보살을 주존으로 하는 지옥계 도상으로서 독특한 예에 속하여 불교신앙형태와 결부되는 중요한 예라 하겠다.

지장보살의 협시(脇侍)인 도명존자상과 지지보살의 협시에서 발견된 시왕조성발원문을 통해 삼장보살을 제외한 대부분의 명부전 조각상이 1665년에 일괄 조성되었으며 화원은 승일(勝一)을 비롯해 총 13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송림사 삼천불전

 

 

보물 제1606호 _ 칠곡송림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漆谷 松林寺 石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송림사의 천불전에 봉안된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와 관음·지장보살로 구성된 아미타삼존형식이다. 이 삼존상은 ‘불석(Zeolite, 沸石)’이라고 불리는 돌로 제작되었다. 불석은 경주지역에서 채석되는 연질의 석재로서 목조각을 전문으로 하는 조각승들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였다고 생각된다.

상들의 표현은 재질에서 기인한 탓인지 얼굴이나 신체의 표현에서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이 삼존상에서 특기할 만한 표현은 수인의 형태로 삼존 모두 두 손을 다 같이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러한 수인은 조선후기 불석제 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특히 이상은 이러한 수인을 취한 불석제 불상 중에서 선구적인 예에 속하는 것으로 조각사적 의의가 있다.

한편 아미타여래상의 복장에서 나온 발원문을 통해 1655년(효종 6) 무염(無染)유파의 조각승 도우(道祐, 또는 道雨)가 현재까지 밝혀진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수화원이 되어 조성한 작품으로 17세기 불교조각사 및 조각유파 연구에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송림사 선설당

 

 

송림사 산령각

 

 

송림사 응진전

 

 

송림사 삼성각

 

 

송림사 선불장

 

 

팔공산 송림사 유적비와 부도군

 

칠곡 송림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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