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7호 _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靈巖 場巖亭 大同契 文書)
수 량 : 35점
지정일 : 2019.11.14
소재지 : 전라남도 영암군
시 대 ; 조선시대
장암정 대동계 문서는 조선 후기 작성된 마을 공동체 금전출납부로 남평문씨가 작성한 문서이다. 남평 문씨가 영암에 터를 잡은 것은 15세기 중엽이다. 최초로 이주한 곳은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였는데 여기에서 영암읍 장안리에 이주한 때는 16세기 말엽으로 장암리는 남평 문씨 동족마을이다. 장암리에 이주한 남평 문씨는 장암 대동계를 결성하는데 1664년(현종 5)에 문계(門契)를 조직하였고, 1667년(현종 8)에 동계(洞契)를 창설하였으며, 1668년(현종 9)에 마을 동각인 장암정과 향사우인 구암사(龜岩祠)를 건립하여 마을공동체를 운영하였다.
장암정 소장 고문서중 용하기는 총17점인데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동계용하기(東契用下記) 12점, 연회용하기(宴會用下記) 1점, 부상추부기(賻喪追簿記) 1점, 혼부계용하기(婚扶契用下記) 1점, 문간성조하기(門間成造下記) 1점, 그리고 표지가 떨어져서 제목이 확인되지 않은 용하기 1점 등이다.
용하기는 문서의 수록 내용이 복식부기로 작성된 마을 공동체 회계장부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17~20세기 전라도 영암지방 향촌자치조직의 회계장부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조선후기 지방향촌사회의 물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락(租), 쌀(未), 상평통보(錢)등 3가지 현금 개념이 문서에 기재되어 있어서 조선시대 시장경제의 추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표지판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장암정(場岩亭)
장암정은 장암 대동계에서 현종 9년(1668)에 동약의 모임 장소로 지은 정자이다. 마을 유생들이 모여 향약을 읽으며 잔치를 하던 향음주례, 백일장, 회갑연 등과 나라의 행사가 있을 때 쓰이던 곳이라고 한다.
영암 장암정 부속건물
장암정 부속건물 출입문
2021.02.28, 영암 장암정
글.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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