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 사적 421호_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기리여원 2021. 8. 15. 20:08

사적 제421호 _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三陟 頭陀山 李承休 遺蹟)

 

수량/면적 : 34,407㎡

지정일 : 2000.09.16

소 재 지 : 강원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816, 외 (내미로리)

시 대 : 충렬왕13년(1287)

 

이곳은 고려 시대의 뛰어난 문인이자 정치가인 동안거사(動安居士) 이승휴(1224~1300)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집을 짓고 살던 터이다. 고려 충렬왕 13년(1287년) 무렵 이승휴는 이곳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서에서 가장 귀중한 자료 중 하나인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다.

 

이승휴는 어렵게 벼슬을 얻었으나 강직한 성품 탓에 여러 번 좌천되었다. 이에 어머니의 고향인 두타산 구동(龜洞)으로 돌아와 「제왕운기」, 「내전록」, 「동안거사집」 등의 책을 저술하였다. 특히 「제왕운기」는 우리나라 역사와 중국 역사를 칠언시(七言詩)와 오언시(五言詩)로 엮은 서사시로, 우리 역사의 독자성과 정체성을 밝히고 계승 관계를 체계화한 귀중한 자료이다.

 

「동안거사집」의 '보광정기'를 보면 이승휴는 언덕 위에 용안당(容安堂)을 짓고 여기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용안당 남쪽에 우물을 만들어 표음정(瓢飮渟)이라고 불렀으며, 이 위에 정자를 짓고 보광정(葆光亭)이라고 불렀다. 보광정 아래에는 연못을 만들어 지락당(知樂塘)이라고 불렀다. 이 내용은 1998년에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절터와 연못의 흔적, 청자 가마터 등이 나오며 사실로 확인되었다.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표지판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삼척 두타산 이승휴 사당으로 길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동안사 정문

 

 

동안거사(動安居士) 이승휴(1224~1300)의 위패를 모신 동안사(動安祠)

 

 

동안사(動安祠) 현판

 

 

동안사(動安祠) 좌측면

 

 

동안거사(動安居士) 이승휴(1224~1300)의 위패

 

 

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이승휴가 쓴 역사 서사시, 보물 제1091-1호 _ 제왕운기 (帝王韻紀) 

 

 

동안사 주변 노란 상사화

 

 

노란 상사화

 

2021.08.13.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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