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2호 _ 서자복
수 량 : 1기
지정일 : 1971.08.25
소재지 : 제주 제주시 용담1동 385번지
용화사 안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으로, 옛날 제주성의 서쪽에서 성 안을 수호하는 기능을 하였다 한다.
‘자복신(재물과 복의 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 어른’이라 불리워지며, 신장 273㎝, 얼굴길이 135㎝, 아랫몸 둘레 315㎝의 크기인데, 높이 66㎝의 받침돌 위에 서 있다. 돌하루방과 같은 형태의 돌모자를 쓰고 있으며, 인자하게 내려다보는 눈, 우뚝한 코, 지그시 다문 입, 커다란 귀 등에서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곁에는 높이 75㎝, 둘레 100㎝가 되는 남근을 상징하는 동자상이 서 있는데, 여기에 걸터앉아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고 있다. 매년 음력 2월 15일과 11월 15일이면 미륵을 위한 불공이 법당 안에서 행하여진다.
정확한 제작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로 추정하며, 고을을 수호하고 아들 낳기를 바라는 민간신앙과 불교의 결합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서자복 표지판
용화사 입구
이 곳에서 90m 가면 용화사 대웅전 우측에 있습니다.
용화사 입구에 설치된 서자복 안내표지판
용화사 출입문
대웅전 우측에 복신미륵(서자복)이 있습니다.
복신미륵(서자복)
제주의 복신미륵(福神彌勒)은 사람의 수명과 행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는 미륵 한 쌍으로, 조선시대에 쌓은 제주성을 중심으로 서쪽에 있는 것을 서자복, 동쪽에 있는 것을 동자복이라 한다.
복신미륵(서자복)
복신미륵(서자복)
복신미륵(서자복)
복신미륵(서자복)
2021.11.22. 제주시 용담일동, 용화사 대웅전 우측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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