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영천 은해사 신중도

기리여원 2022. 7. 31. 04:23

영천 은해사 신중도(永川 銀海寺 神衆圖) _ 조선 1855년 조성, 도난일 미상

불화를 훔친 뒤 화기의 사찰명을 먹으로 덧칠하였으나 희미하게 '운해사(銀海寺)'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신중도는 1855년 12월 20일에 은해사 승당의 신중도로 하은 응상(霞隱 應祥)이 그렸다. 1855년에 응상이 대시주로 훼손된 은해사 불상의 개금과 불화를 조성하였다는 내용의 복장 원문이 은해사에 전하는데, 이 때 조성된 불화 중 하나로 추정된다. 은해사 신중도는 응상의 초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구도와 세밀한 필선을 보여준다. 화면 가장 위에 날개 장식이 달린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무장형의 위태천이 합장하고 있다.
그 아래로는 7위의 신중들이 모두 다른 자세를 하고 자유분방하게 서 있다.

 

 

영천 은해사 신중도(永川 銀海寺 神衆圖)

 

2022.05.22, 불교중앙박물관_돌아온 성보문화재 특별공개전, 환지본처(還至本處)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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