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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6호_봉화 송월재 종택

기리여원 2022. 11. 4. 12:36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6호 _ 봉화 송월재 종택 (奉化 松月齋 宗宅)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2005.12.26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경체정길 37 (법전면)

 

∙ 종택은 법전리 음지마을에 위치해 음지마를 대표하는 전통주택으로 도로 건너편 양지마을의 양지마의 「봉화 법전강씨 종택」(민속자료 제40호)과 함께 법전리 마을의 전통적 풍광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송월재 종택은 100여 년전 구 종택을 옮겨 복원한 것이며, 이건 시기인 19세기 후반의 구조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건물로 대문채가 멸실되고 없으나 종가의 구색과 품격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봉화 송월재 종택 표지판

 

 

봉화 송월재 종택 입구

 

봉화 송월재 종택 텃밭

 

봉화 송월재 종택 사당 전경

 

 

송월재(松月齋) 불천지위(不遷之位) 표지석

 

송월재(松月齋) 이시선(李時善,1625~1715)

 

조선 후기 실학의 토대를 마련한 성호 이익(李瀷,1681~1763)은 송월재 문집의 발문(跋文)에서 그의 학문을 두고 '함우지정(函牛之鼎)에 손가락 끝이나 한번 적시는 정도'로 비유했다. 다시말해 송월재의 학문을 한 마리의 소를 넣을 수 있는 큰 솥이라고 하면자기 학문의 깊이는 그저 그 큰 솥에 손가락 끝을 약간 적시는 정도로 여긴 것이다. 이익과 같은 대학자가 송월재의 학문을 이렇게 여겼으니 그의 학문이 얼마나 심원한지를뜻하고도 남음이 있다.

 

송월재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유학자인 이시선(李時善,1625~1715)의 아호다.

이시선의 본관을 전주이며, 조선조 태종의 칠남인 온녕군(溫寧君)의 8세손으로 부친은 추만공(秋巒公) 이영기(李榮基)이다.

송월재는 진흙 수렁에서의 명리다툼을 숙명으로 하는 벼슬길은 장부가 취할 바가 못된다는 부친의 가르침으로 일찍이 과거를 단념하고 전국을 두루 탐방하고 돌아와 향리에 송월재라는 서재를 짓고는 두문불출한 채 독서와 학문탐구에 전념하였다.

 

송월재는 학문을 하되 육경(六經), 사서(四書)와 성리학을 최우선으로 하고 한편으로 사마천의 사기(史記), 반고의 한서(漢書)를 섭렵하여 학문의 영역을 넓혔다. 그는 당시 외면받던 노장(老壯),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학문을 통달해 일가견을 이뤘으며, 병서와 지리는 물론 심지어 점법에 관한 복서(卜筮)에도 정통했다.

 

이익의 묘지명에 "경서는 물론 고금의 서에 박통(博通)하였다" 고 표현할 정도로 고금의서적과 학문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갖춘 송월재는 남달리 활발한 저작 활동을 보여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널리 알려진 저수로는 <송월재집(松月齋集)>을 비롯해 <사보략(史補略)> <역대사선 (歷代史選)> <경서훈해 (經書訓解)> <서전참평(書傳參評)> <시전남과 (詩傳濫課)> <전의병지(傳義병枝)>등과 손수 편집한 문집 <하화편(荷華編)>이 있다.

 

글 두산 · 이병준

 

봉화 송월재 종택 사당

 

사당은 전면 1칸, 옆면 1칸으로 전면에 툇마루가 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봉화 송월재 종택  전경

 

송월재(松月齋) 이시선(李時善)의 7대손인 이하필(李夏弼)이 건립한 주택이다.

 

봉화 송월재 종택  

 

종택은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의 口字形 건물인데, 전면에 있었던 대문채는 1960년경에 철거하였으며 정침(正寢)의 우측에는 최근에 건립한 사당(祠堂)이 방형의 토석담장을 두른 별도의 공간 안에 자리잡고 있다.

 

봉화 송월재 종택  전경

 

정침(正寢)의 평면은 중문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사랑방 2칸과 사랑마루 2칸으로 구성된 사랑공간을 두었으며, 중문을 들어서면 내정을 사이에 두고 2통칸의 안방과 2칸 대청이 내정 폭을 가득히 메우며 자리잡고 있다.

 

좌측 사랑방 2칸과 우측 사랑마루 2칸으로 구성된  사랑채

 

 

송월재 종택 현판인 송월구택(送月舊宅)

 

 

송월재 종택 사랑채의 마루

 

 

송월재 종택의 널굴뚝

 

 

2칸의 안방과 2칸 대청마루로 구성된 안채

 

 

안채에서 마주보고 있는 사랑채와 주출입구

 

 

안채 툇마루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호박

 

 

 

송월재 후손 월헌 이석재님과 함께~

 

2022.10.30, 봉화군 법전면 법전리, 송월재종택

글 문화재청,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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