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시리즈> _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4~2001, 서울 출생), 1951, 비단에 수묵담채, 58×37.5cm 12폭, 서울시립미술관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4~2001, 서울 출생)
1914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난 김기창은 8살에 장티푸스로 인해 청각장애를 얻었으나, 일찍이 그림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김은호(金殷鎬, 1892~1979)의 화숙 '낙청헌(絡靑軒)'에서 그림을 배웠다. 김은호로부터 전통채색기법과 더불어 서양화, 일본화 기법을 배운 김기창은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판상도무>(1931)로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제15회 선전까지 6회 연속 입선하였으며, 연 4회 이상의 특선을 수상하며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선전 추천 작가가 되었다.
김기창의 작품 경향은 크게 여섯 개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인물을 소재로 하여 섬세한 필법이 돋보이도록 그렸던 일본채색화풍 시기(1930~1946), 해방 후 입체주의의 원리에 입각하여 면을 분할하고 형태를 왜곡하는 등의 실험을 선보였던 입체주의 표현 시기(1946~1959), 반구상과 추상 작업을 전개했던 구상 시기(1960년대), 강력한 선의 수묵화 시기(1965~1974). 민화의 해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소화했던 바보산수 시기(1975~1984), 김기창만의 개성이 완연히 돋보이는 운보화풍 시기(1984~1990)로 나눌 수 있다.
<춘향시리즈> _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4~2001, 서울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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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2022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_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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