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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파스테이스 데 벨렝의 에그타르트

기리여원 2023. 9. 21. 04:1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1498년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인도항을 개척함으로써 비단과 향신료가 포르투갈에 들어오게 되자 마누엘 1세가 그의 부를 상징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수도원이다.

 

1502년 착공하여 1672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지진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야자수처럼 생긴 기둥과 천장은 마누엘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도원 안 성당에는 인도를 개척했던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와 시인 루이스 바스 데 카몽스의 석묘가 자리하고 있다. 바스코 다 가마의 석묘에 밧줄을 쥔 손을 조각해 놓은 기둥이 있는데 이것을 만지면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조각은 사람들의 손길로 빛이 나고 있다. 수도원 내 회랑 역시 마누엘 양식의 절정을 보여 주고 있는데, 조각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놀라울 정도로 예술적이며, 사각형 회랑 내에 자리하고 있는 안뜰은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 전문점 파스테이스 데 벨렝입니다.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 전문점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

파스텔 데 나타(Pastel de Nata)’라고 불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이다.

보통 ‘에그타르트’ 하면 마카오가 생각나겠지만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바로 포르투갈이다. 그중에서도 1837년에 오픈한 벨렝 지구에 있는 ‘파스테이스 데 벨렝’은 전 세계에서 에그타르트가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내려오는 레시피 그대로 만들고 있는데, 그 비법은 주인 할아버지를 포함해 딱 3명만 알고 있다고 한다. 가게 앞엔 항상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지만 밖의 줄은 테이크아웃을 하는 줄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엄청난 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먹고 가려면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빈 자리를 찾도록 하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설탕가루나 계피가루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즐길 수 있다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의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외곽에 있는 파스테이스 드 벨렝이라는 조그만 베이커리이다. 근처 예로니모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달걀 흰자로 수도복에 풀을 먹이고 남은 노른자로 만들어 먹던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전수받아 1832년부터 판매했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맛집으로 유명해졌다.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의 에그타르트

 

 

파스테이스 데 벨렝(Pastéis de Belém)의 에그타르트

 

2023.09.09, 포르투칼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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