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마담 드 글레옹 추정)> _ 장 바티스트 그뢰즈(Jean-Baptiste Greuze, 1725~1805, 프랑스 투르뉘 ), 1760년경, 캔버스에 유화, 64.1×54.6cm, 내셔널갤러리 런던, 1845년 에밀리 이스나가 기증
프랑스에서 유행한 로코코 시대 패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문필가이자 아마추어 배우였던 드 글레옹 후작부인으로 추정됩니다.
18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유행한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머리와 옷 스타일이 눈길을 끕니다. 머리는 가르마 없이 빗어 넘겨 줄지어 땋은 곱슬머리가 특징인 '테트 드 무통(t'ete de mouton, 염소 머리)' 스타일을 했습니다. 머리에는 흰색파우더를 뿌리고 진주와 비단으로 만든 파란색 꽃 장식을 달았는데, 이러한 머리장식들은 그것들을 유행시킨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이름을 따서 '폼폼(pompom)'이라고 했습니다. 녋은 네모난 목 라인과 컷워크 레이스로 만든 섬세하고 화려한 소매가 돋보입니다.
<여인(마담 드 글레옹 추정)>
2023.06.10, 국립중앙박물관_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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