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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기리여원 2023. 12. 19. 18:47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_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 1746~1828, 스페인 ), 1805년 이전, 캔버스에 유화, 82×54.6cm, 내셔널갤러리 런던, 1896년 구입

 

고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판화가로 카를로스 3세, 카를로스 4세, 페르디난드 7세의 궁정 화가로 일했습니다. 그림 속 여성은 아메리카 식민지의 국무장관이던 돈 안토니오 데 포르셀의 아내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1780년경~1842)입니다.

 

그녀가 입은 옷은 전통적으로 낮은 계급여성인 마하(maja)의 복식이지만,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스페인의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화려한 검은 레이스 숄을 둘렀으며 머리에는 검은 레이스로 만든 만틸라(mantilla)를 썼습니다. 만틸라를 고정한 빗에는 검은 리본으로 만든 꽃이 달려 있습니다. 이 작품은 내셔녈갤러리가 발간한 『명화 100선(1994) 』표지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고야의 대표적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_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 1746~1828, 스페인 )

 

2023.06.10, 국립중앙박물관_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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