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호_간재선생 유지, 계양서원 향사

기리여원 2024. 4. 6. 19:41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호 _ 간재선생 유지 (艮齋先生 遺址)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1974.09.27

소재지 : 전북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8번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 전우(18411922)선생이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선생은 임헌회 문하에서 20년간 학문을 배웠으며, 고종 19(1882) 벼슬에 올랐으나 곧 사임하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1910년 국권이 일제에 강탈되자 선생은 통분해하며 스스로 귀향하여 도학으로 국권을 회복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의병을 일으키지 않고 도학만을 이야기한다고 하여 지탄을 받기도 하였다. 1922년까지 이곳에서 도학을 가르치며 항일정신을 고취하여 민족정기를 진작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전우 선생의 성리학적 연구 업적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유학사상을 그대로 실현시키려 한 점에서 조선 최후의 정통 유학자로서 추앙받고 있다

간재선생 유지 표지판

 

간재선생 유지 표지석

 

청풍대에서 바라본 간재선생 유지 전경

 

전우는 1841년(헌종 7)전주에서 태어나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여 이이(李珥)와 송시열(宋時烈)의 사상을 신봉하였고, 한일합병에 통분하여 1910년부터 1922년까지 계화도(界火島)에 들어가 후배양성에 전념하였다.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오늘은 계양서원 향사하는 날입니다.

 

간재선생 유지

 

간재선생 유지 외문, 중문

 

간재선생 유지 내삼문(內三門)

 

간재선생의 위패를 모신 계양사(繼陽祠)

 

간재 전우선생을 기리고 그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 향사 제례 행사가 지난 4월 1일(음력 2월 23일)일 계양서원에서 봉행됐다.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

 

전우(1841~1922), 조선후기 성리학자이다. 본관은 담양, 초명은 경륜(慶倫), 경길(慶佶), 자는 자명(子明), 호는 구산(臼山), 추담(秋潭), 간재(艮齋)이다. 1841년에 전주 청석교에서 태어나 14세에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거하였고, 20세에 전재 임헌회를 스승으로 삼았다.

선공감가감역, 사헌부장령, 순흥부사, 중추원부찬의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구한말의 도학자로서 나라는 망하더라도 도학을 일으켜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71세에 계화도에 정착하여 죽을 때까지 후학을 양성하면서 6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계양사(繼陽祠) 현판

 

계양사(繼陽祠) 제향

 

계양사 제향은 처음 봄가을에 향사(享祀)를 봉행하다가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고 농어민이 한가한 음력 2월 23일로 정했으며, 문인들이 육지에서 갯벌을 걸어 들어오기 편리하도록 물이 가장 적게 들어오는 조금날 치르게 되었다 한다.

계양사(繼陽祠) 좌 · 우측면

 

계양사 건물규모는 전면 3칸 측면 2칸으로 겹처마 맞댄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간재가 학생들과 학문을 토론하면서 강당으로 쓰던 건물인 계화재(繼華齋)

 

계화재(繼華齋)

 

유물관(遺物館)

 

유물관(遺物館)

 

유물관(遺物館) 내부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

 

간재(전우)선생의 일생

 

간재선생일화

 

「추담별집(秋潭別集)」  4권, 2책, 1929년

 

추담별집은 1927년 간재사고(艮齋史稿)를 편찬 할 때 미수록된 반일 감정을 실은 소(疎)와 편지 등을 모아 1929년 중국상해에서 2책으로 구성해 간행한 책이다. 추담별집을 통해 위정척사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파악 할 수 있어 의리와 항일정신을 엿볼 수 있다.

지의재

 

▼청풍대입니다.

청풍대(淸風臺)

 

전우의 숭고한 생애를 기리는 중류지주 백세청풍(中流砥柱 百世淸風) 碑, 윤용구의 글씨

 

백세토록 길이 전할 맑은 기풍이란 뜻이다.

 

중류지주(中流砥柱 ) : 선생의 충절이 황하의 급류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고 서있는 지주와 같다

백세청풍(百世淸風) : 오래도록 부는 맑은 바람이라는 뜻으로 이 역시 변하지 않는 맑고 지조 있는 선비라는 뜻임

중류지주 백세청풍(中流砥柱 百世淸風)

 

2024.04.01.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간재선생 유지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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