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외국 서화, 회화, 조각

에곤 실레의 <애도하는 여인>

기리여원 2025. 2. 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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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여성> _ 에곤 실레(1890~1918, 오스트리아), 1912년, 패널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어두운 천으로 머리를 감싼 여인의 얼굴과 창백한 피분은 마치 해골을 연상시킨다. 여인의 머리 뒤로 또 다른 인물의 얼굴이 살짝 드러난다. 눈썹을 치켜들고 입을 꼭 다문 채 관람자를 바라보는 또 다른 인물은 실레가 자신을 표현하던 방식과 비슷하다. 실레는 인물화에서 종종 두 개의 얼굴이나 다른 신체 부위를 사용해 인물 내면의 갈등, 분열된 정체성과 같은 어두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표현은 인간 심리를 깊이 탐구한 실레가 이중적인 감정이나 복잡한 내면을 다루던 벙법이었다.

<애도하는 여성> _ 에곤 실레(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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