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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미상의 <책가도>

_ 작가 미상, 조선 19세기, 10폭 병풍,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80년 이홍근 기증 책가도는 책가(冊架), 책장을 그린 그림으로 책거리 그림이라고도불린다. 책장에는 책, 골동품, 각종 문방구, 꽃병 등 귀한물건이 그려졌다, 이 책가도에는 총 열다섯 단에 천장까지 기물이 닿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채도가 높은 광물성 안료를 사용해 장식적이고 화려한 인상을 준다. 책들과 함께 다양한 그릇이 많이 있는데, 보자기를 묶어 장식한 병은 일곱 점이나 확인된다. 아래쪽 단에 늘어뜨린 회중시계는 허공에 매달린 표현이 독특하며,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양 문물로 손꼽히는 탁상시계도 있다. 이 책가도는 이홍근 선생의 기증을 기념하여 198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부르르 떨고 있는 참새

아침에 일어나서 테크를 보니 참새가 쓰러져 다리를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부르르 떨고 있는 참새 평평한 통나무판에 조심스레 세워 놓았습니다. 눈이 살아 있습니다. 곧 잘 서 있습니다. 세워 놓자 5분 후에 훨훨 날아갔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2024.02.07, 해드린청허하우스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눌러주세요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San Marco) 산 마르코 성인의 유골이 안치된 곳 이집트 지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과 산 마르코(San Marco)의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의 목적으로 9세기에 세웠다. 11세기에 롬바르디아 양식이 가미되어 리모델링되었고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을 지니고 있다. 돔은 총 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마르코의 업적을 기리는 12~13세기의 그림들이 있다. 하지만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 나폴레옹과 오스트리아에서 유물을 모두 가져갔다. 그 뒤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의 패배로 그때의 전리품들을 돌려주게 되었는데 다 돌려받지는 못했다. 산 마르코 성당 입구 위의 4마리의 청동 말들은 베네치아가 1204년 콘스탄티노플 에서 가져온 것이다. 현재의 것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

조용익( 趙容翊)의 < 68 -112>, <68 -113>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소장 조용익은 1934년 함경남도 북청 출생으로 1958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현대미술가협회전, 위튀엘전 등에 참여하며 앵포르멜 미술을 제작했다. 1960년대에 파리 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고, 1960년대 말부터 점차 기하학적 추상으로 나아갔다. 한복을 입은 인물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하거나 오방색과 같은 전통적 색체를 사용한 기하학적 추상 작품을 주로 제작했다.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하는 등 건축가들과의 협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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