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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효유(興宣大院君曉諭)

_  흥선대원군효유(興宣大院君), 1894년(고종 31), 1장(張), 필사본, 51×285cm, 서울대 규장각 『흥선대원군효유 』는 1894년 9월 흥선대원군이 동학농민군에게 훈유한 문서이다. 대원군은 모두들 동도라 칭하는 자들이 난민(亂民)이니 토벌하여 죽여 마땅한 존재라고 하지만, 국가에서 기회를 줄 때 무기를 놓고 귀화한다면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농민군을 회유하였다. 동학농민군을 '난민', 즉 반란을 일으킨 백성으로 인식했던 당시 지배층의 태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 효유(曉諭) : 잘 알아듣도록 타이름. 2024.06.07, 서울대학교 규장각_우리의 기록, 인류의 기억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전봉준공초(全琫準供草)

_ 법부편(法部編), 1895년(고종 32), 필사본, 29.7×21.1c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전봉준공초 』는 1894년 12월 2일 전봉준이 체포된후 1895년 2월 9일부터, 2월 11일, 2월 19일, 3월 7일, 3월10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신문(訊問)기록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상황과 기병 목적, 농민군의 규모, 전봉준의 동학 의도와 동학농민혁명에서의 역할 등을 공초(供草)라는 형식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전봉준은 공초를 통해 농민군의 봉기는 단지 일신의 피해를 제거하기 위함이 아니라 원통하고 한탄스러운 민인의 피해를 제거하고자 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대자적(對自的) 존재로서 봉기했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 공초(供草) : 조선시대 형사 사..

문화재/고문서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