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922

침계(梣溪) 윤정현 초상(尹定鉉 肖像) (2019.01.13)

침계(梣溪) 윤정현 초상(尹定鉉 肖像) _ 이한철(李漢喆, 1812~미상), 지본채색, 74.0cm×31.0cm 19세기 저명한 문인이자 금석학자인 침계((梣溪) 윤정현(尹定鉉, 1793~1874)의 초상화이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제자로서 조선말기 최고의 어진화사로 일컬어졌던 희원(希園) 이한철이 19세기에 유행했던 북학풍(北學風)의 새로운 문인화풍으로 그린 별격의 초상화라 더욱 주목되는 초상화이다. 박창훈이 소장하고 있었으나, 1940년 4월 6일 경성미술구락부 경매를 통해 간송이 구입하였다. 침계(梣溪) 윤정현 초상(尹定鉉 肖像) _ 이한철(李漢喆, 1812~미상), 지본채색, 74.0cm×31.0cm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컬랙숀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경암(鏡巖)김익주(金翊胄) 초충영모어해산수첩(初蟲翎毛魚蟹山水帖)

초충영모어해산수첩(初蟲翎毛魚蟹山水帖) _ 경암(鏡巖)김익주(金翊胄), 조선, 1850년, 비단에 색, 가로27.0cm, 세로 30.9cm 풀·벌레·새·짐승·물고기·게·산수를 그린 그림첩(어해도) 김익주는 18세기말에 태어나 19세기에 활약한 화가이다. 오세창(1864~1953)은 「근역서화집 」에서 김익주..

낭곡(浪谷) 최석환(崔奭煥)의 묵포도도병(墨葡萄圖屛)

묵포도도병(墨葡萄圖屛) _ 최석환(1808~?), 1877년, 종이에 엷은 색 일반족으로 알이 탐스럽게 매달린 포도송이는 다산이 상징하는 축원용 그림으로 많이 그려졌다. 이 그림은 10폭이 이어져 한 화면이 되도록 한 병풍으로, 오른쪽 아래에서 시작하여 왼쪽으로 향하여 휘감아 펼쳐나간 포도 ..

윤덕희(尹德熙)의 <남극노인(南極老人)>

_ 윤덕희(尹德熙, 1685~1766), 지본수묵, 160.2×69.4cm 윤덕희는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장남으로 부친의 화업을 이어 받아, 산수, 인물, 말 그림등을 잘 그렸던 문인화가이다. 그가 가장 왕성하게 작화활동을 하던 50대 중반에 우암(寓庵) 최창억(崔昌億)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그래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남극노인을 장수를 축원하는 마음씨 좋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외과의사이자 미술품 수장가인 박창훈이 1940년 4월 6일에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에 내놓자 간송이 구입한 작품이다 _ 윤덕희(尹德熙, 1685~1766), 지본수묵, 160.2×69.4cm _ 윤덕희(尹德熙, 1685~1766), 지본수묵, 160.2×69.4cm 글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고사관폭>

고사관폭(高士觀瀑)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지본수묵, 107.8×59.5cm 고사가 폭포를 바라보다 흥건한 묵법(墨法) 강렬한 필묘(筆描0가 혼연일치가 되어 괴량감과 박진감이 넘쳐 흐른다. 어는 곳의 진경(眞景)도 아니건만 마치 삼부연(三釜淵)이나 내연산(內延山) 폭포 아래인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은 겸재 정선이 고유의 진경화법(眞景畵法)으로 이념산수(理念山水)를 그렸기 때문이다. 일제시기 저축은행 은행정이던 모리고이치(森悟一) 애장품이었으나 간송이 1936년 11월 22일에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에서 구입했다 고사관폭(高士觀瀑)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고사관폭(高士觀瀑) _ 정선(鄭敾, 1676~1759) 2019.01.13,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의 해녀도2폭가리개(2018.12.23.일)

해녀도2폭가리개(海女圖二幅屛風) _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 1936년, 비단에 채색,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이 그림을 위해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이 겨울철 목포의 바닷가를 찾아 해녀들을 스케치하고, 흥남 앞바다에서 눈을 맞으며 기암을 사생하였다는 일화는 그의 ..

해강 김규진 월하죽림도10폭병풍

월하죽림도10폭병풍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세기 초, 비단에 수묵,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묵죽화로 유명한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은 그의 호를 따서 '해강풍(海岡風)이라 불리는 특유의 묵죽화로 근대 화단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만년의 필력을 엿볼 수 있는 본 작품은 보름달 아래 울창한 죽림이 대폭의 화면에 운치있게 표현되었다. 대의 상하 부분을 생략한 대나무를 V자로 배치하고 하단에 죽순을 그리는 것은 해강 묵죽화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월하죽림도10폭병풍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세기 초, 비단에 수묵,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월하죽림도10폭병풍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세기 초, 비..

우봉(又蜂) 조희룡(趙熙龍) 묵매도,묵란도(2018.11.29.)

묵매도(墨梅圖) _ 우봉(又蜂) 조희룡(趙熙龍, 1789~1866), 조선 19세기, 27.7×23.5cm, 종이에 먹 畵題(화제) 今夕緇雲迷俗眼(금석치운미속안) 노늘 저녘은 검은 구름을 속된 눈을 현혹시키지만 前身明月悟高禪(전신명월오고선) 전신(前身)은 명월로 고승을 깨우쳤네 鍼篴道人 題(침적도인 제) 침..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선면산수도 및 산수도(2018.11.29)

선면산수도(扁面山水圖)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조선, 18세기, 65.0×23.5cm, 비단에 옅은 채색 부채 위에 펼쳐진 경치 정선은 자가 원백元伯, 호가 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 등이다. 노론4대신 가운데 한 사람인 김창집의 천거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여 종2품 가선대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