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492호 _ 철종어진 (哲宗御眞) , 조선, 1861년(철종 12년)
조선 25대 철종 임금(재위 1849~1863년)의 31세 초상으로 1861년(철종 12)에 임금을 직접 보고 그린 [도사(圖寫) ]것이다. 어진 제작 관련 기록인 『어진도사사실(御眞圖寫事實) 』(1872년 이후)에 따르면 자비대령화원 이한철(李漢喆, 1808~?년)과 도화서 화원 조중묵(趙重默, 생몰년 미상)이 왕명을 받들어 주관 · 제작한 것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군복본 어진이다. 화면 상단에 "네 나이 31세 때의 초상子三十一歲眞" 이라고 쓴 표제는 철종임금의 친필이다.
어진의 하단에는 용의 무늬를 놓아 짠 자리인 용문석(龍紋席)을 깔았다. 용문석 가장자리에 'ㄹ'자를 모양의 선을 두르고, 자리 중앙에 여의주를, 양쪽에는 청룡과 황룡을 수놓았다
순조 초상화(純祖御眞) , 조선, 1830년
순조 초상화
원유관(遠遊冠)에 강사포(絳紗袍)를 입은 41세의 순조(재위 1800~1834)를 그린 초상화 (어진)이다. 대리청청 마지막 해인 1830년 4월 효명세자가 주도해 제작한 것으로, 오른쪽 상단의 표제는 효명세자가 직접 적었다. 1954년 용두산 화재호 상당 부분 소실되었다
효명세자예진(孝明世子睿眞) , 조선, 1826년
효명세자 초상화
왕실 최고의 예복인 면복(冕服)을 입은 효명세자를 그린 초상화 [예진]이다. 1954년 용두산 화재로 화면의 반 이상이 불타 용안(龍顔)은 확인할 수 없지만 표제를 통해 18세가 된 효명세자의 모습을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효명세자의 저서 『경헌집(景軒集) 』에는 당시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남긴 글이 실려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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