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박물관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기리여원 2020. 1. 29. 13:19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_ 조선, 비단에 금니


극락에서 강림하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과 함께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아미타불을 그렸다. 화면 상단의 붉은 색 네모 칸에는 '구름을 타고 강림한다'는 '승운강림회(乘雲降臨會)'가 적혀 있다. 아미타불 너머로는 비파,장고, 바라, 법라(法螺 · 소라껍데기로 만들어 불교 의식에 쓰는 악기)등의 다양한 악기가 등장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 」에 "(극락정토에는} 자연스럽게 연주되는 만가지 기악(器樂)이 있으며, 그 음악소리는 청정하고 맑고 아름답다"라는 내용을 따른 것이다. 아미타불과 함께 표현된 악기는 청정한 이상향, 정토의 청각이미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_ 조선, 비단에 금니


글 국립중앙박물관_청정한 이상향, 정토淨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