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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전통의 서울식 추탕! 을지로 '용금옥'

기리여원 2021. 2. 8. 17:51

용금옥(湧金屋) 서울식 추탕

 

 

용금옥 서울식 추탕 

 

최근에 백반기행에 용금옥이 방영되었기에 휴일 시간내어 이 곳에 왔습니다,

방송에 나온 용금옥은 작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통인동 용금옥입니다.

통인동 용금옥은 휴일은 영업을 안한다기에 오늘은 을지로 큰집 용금옥으로 왔습니다. 

맛을 어떨까~

 

용금옥 주방

 

 

용금옥 현판

 

용금옥의 나무로 만든 현판은 2개인데 대문위에 현판과 주방위에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그 중 위는 주방에 걸려있는 '큰집 용금옥' 현판으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곳이 원조입니다.

 

용금옥 서울식 추탕 메뉴표

 

 

1976년 회갑연 때 찍은 사진

 

용금옥은 1932년 무교동 코로롱빌딩 자리에 창업주 홍기녀씨가 개업한 서울식 추탕 전문식당으로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2대인 문수정씨가 대를 이었다. 현재는 창업주의 손자인 신동민 대표가 3대로 88년 전통의 추탕 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용금옥 서울식 추탕의 밑받찬

 

 

미꾸라지 부침

 

 

음식 잘 하기로 소문난 식당에서는 추탕을 먹기 전에 반주로 미꾸라지 부침으로 맛을 본다.

바로 튀긴 미꾸라지를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본다. 

바삭바삭 사그작사그작 소리가 나며. 입안이 달짝지근하다. 확 댕기는 맛이다.

소주나 막걸이와 곁들이면 더 좋아 소주를 주문한다.  순신간에 소주 한병이 없어집니다.

 

 

팔팔끓은 용금옥 서울식 추탕

 

추어탕은 옛날부터 서민들의 보양식으로 지역마다 조리법이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서울식의 추탕과 남도식의 추어탕으로 나뉜다. 남도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사용하지만, 용금옥 추어탕은 고춧가루, 유뷰, 두부, 모기버섯 등의 재료와 통째로 들어간 미꾸라지가 얼큰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면과 흰쌀밥

 

 

파를 듬뿍 넣은 용금옥 서울식 추탕

 

 

미꾸라지 두부, 유부, 목이버석이 들어간 용금옥 서울식 추탕

 

보기에는 해장국으로 보이지만 맛은 환상입니다.

국물 맛은 짙하며 고소하며 시원시원한 맛입니다.  또한 목이버섯이 들어가서 부드러우며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해장국 좋아하시는 분은 제격입니다. 

역시 3대째 이어가는 서민 보양식, 사람이 끊임없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면을 넣은 용금옥 서울식 추탕

 

 

밥을 말은 용금옥 서울식 추탕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포

노포에 가서 식사했던 용금옥 서울식 추탕

환상의 맛! 모두 어렵다고 하는 이 시기에 역시 노포는 살아있다.

 

을지로 용금옥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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