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12호_나주 운흥사 석장승

기리여원 2021. 3. 2. 17:55

국가민속문화재 제12호 _ 나주 운흥사 석장승 (羅州 雲興寺 石장승) 

 

수   량 : 2기

지정일 : 1968.12.12

소재지 : 전남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 949번지

시   대 : 조선시대

 

나주 운흥사 입구에 있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다. 사찰 앞에 세우는 사찰장승은 경내의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기능을 지닌다. 석장승은 대부분 무서운 듯하면서도 인자함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되며 절의 경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운흥사 석장승은 사찰에서 500m쯤 떨어진 밭 가운데 마주보고 서 있는데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의 모습이다. 남장승은 높이 270㎝, 둘레가 192㎝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로 크고 둥근 눈에 뭉툭한 코, 송곳니가 삐져나와 있지만 인자한 할아버지의 얼굴이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턱 밑에는 八자형 수염이 표시되었으며 몸체에는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이란 이름이 새겨있다. 여장승은 웃는 표정으로 소박한 모습이다. 깊은 선으로 둥근 눈이 표시되었고 입 언저리의 잔 수염과 주걱턱 표현이 인상적이다. 몸체에는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란 이름이 새겨있다.

사찰 수호의 기능을 지니고 있는 운흥사 석장승은 여장승의 뒷면에 기록된 조선 숙종 45년(1719)이라는 내용을 통해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있다.

 

나주 운흥사 석장승 표지판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의 남장승

 

남장승은 높이 270㎝, 둘레가 192㎝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로 크고 둥근 눈에 뭉툭한 코, 송곳니가 삐져나와 있지만 인자한 할아버지의 얼굴이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턱 밑에는 八자형 수염이 표시되었으며 몸체에는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이란 이름이 새겨있다.

 

남장승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의 여장승

 

여장승은 웃는 표정으로 소박한 모습이다. 깊은 선으로 둥근 눈이 표시되었고 입 언저리의 잔 수염과 주걱턱 표현이 인상적이다. 몸체에는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란 이름이 새겨있다.

 

여장승

 

나주 운흥사 석장승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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