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남해 운대암

기리여원 2021. 5. 14. 04:34

남해 운대암에 있는 문화재

 

1.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6호_남해 운대암 제석신중탱

2.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7호_남해 운대암 지장시왕탱

3.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8호_남해 운대암 아미타후불탱

 

운대암 무량수전(雲臺庵 無量壽殿)

 

대방산 운대암(臺方山 雲臺庵)

 

고려 초 망경암이라 불리며 대방산 중턱에 창건된 

제일 기도도량으로 조선시대 운대암으로 개칭.

 

지   정 : 전통사찰 제79호

지정일 : 1988.09.10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창선로153번길 240

 

창선면 산신마을 질러 산길을 오르면 운대암 범종루가 우뚝 서 있다. 범종루에 오르면 층층 돌계단 위로 푸른빛 찬연한 청기와를 얹은 작지만 위용스런 무량수전이 서 있다. 고려 초부터는 망경암이라 불리며 대방산 중턱에 창건되어 명당의 제일 기도도량으로 번창하여 오던 중, 조선시대에 운대암이라 개칭되었다.

 

상좌중이 낙상(落傷) 사망하여 한동안 절이 비었다가 임란 후에 세월선사(洗月禪師)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20여 년 전 법정화상께서 오창(五倉)의 원력을 세우고 불심이 깊은 신도를 얻고자 기도에 정진하고 있던 중, 발심을 하여 오차 중창을 하게 되었다. 일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작불사를 하였으며 법당(무량수전)과 산신각을 1990년 12월에 완공하였다. 오차 중창 때 요사채가 시멘 블럭조여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광화상께서 우리 고유의 문화인 목조 기와로 새로 중창하였다.

 

운대암 표자판 및 표지석

 

 

운대암 입구

 

 

운대암 범종루

 

 

운대암 편액

 

 

범종루에서 바라본 적곡저수지의 풍광

 

 

운대암 범종루

 

1층은 사천왕문, 2층은 범종루임.

 

대방산 운대암(臺方山  雲臺庵) 편액

 

이 편액은 하동 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杲山, 1933~2021)스님의 글씨임.

운대암에는 수심료, 정심료, 영산전, 선다정등 곳곳에 방장 고산스님이 쓰신 현판이 걸려 있다.

 

범종루 우측에 위치한 세월당 부도

 

 

운대암 법종루

 

 

운대암 범종

 

 

운대암(雲臺庵)  수심료(修沈寮)

 

 

남해 운대암 석구(石臼)

 

 

운대암(雲臺庵) 정심료(定心寮)

 

 

운대암 요사체

 

 

무량수전에서 바라본 운대암 전경

 

 

운대암 무량수전(雲臺庵 無量壽殿)

 

 

불단의 삼존불은 중앙에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보처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운대암 영산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8호 _ 남해 운대암 아미타후불탱 (南海雲坮庵阿彌陀後佛幀)

 

남해 운대암 아미타후불탱은 주색바탕 화면에 아미타좌상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관음과 대세지, 가섭과 아난존자를 배치한 아미타오존 홍정이라 할 수 있다.

본존인 아미타불은 복견의와 대의를 갖춘 변형통견식 착의에 녹색 두광과 적갈색 신광을 갖추고 연화좌 위에 앉아 있다. 수인은 아미타구품인 가운데 상품인을 취한 모습으로 보인다. 본존 좌우에는 관음과 대세지가 각각 정병과 경책을 들고 정면을 향해 시립하고 있으며, 본존과 보살상 사이로 보이는 뒤쪽에는 가섭과 아난존자가 합장 자세로 역시 정면을 향해 서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6호 _ 남해운대암제석신중탱 (南海雲坮庵帝釋神衆幀)

 

이 신중탱은 전체적으로 본지의 박락과 안료의 변색으로 인해 화면이 칙칙하고 어두운 상태이며,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 있고 또한 하다의 일부가 손실된 상태이다.

 

화면은 상하로 이분되어 상단에는 합장한 제석천이 천자와 천녀 ·동지를 거느리고 모두 서서 향우측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며, 하단에는 합장한 위태천이 용왕과 신중 등의 3위와 함께 역시 향우측을 향하여 서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녹색과 적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일부 금박을 사용하여 선명함을 살리고 있으나, 안료의 변색으로 원래의 색조보다 훨씬 퇴색된 상태이다.

 

이 신중탱은 기존의 제석천도와는 달리 입상형의 동세를 지닌 모습으로, 이 같은 행렬상의 제석천은 중국 명대벽화에서 확인되어 이후 우리나라에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중상 영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17호 _ 남해 운대암 지장시왕탱 (南海雲坮庵地藏十王幀)

 

본 작품은 화면 가운데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원형두광을 갖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비롯하여 시왕, 판관, 사자, 동자 등의 권속들이 좌우대칭으로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 높은 단 위의 백색 연화좌에 결가좌한 지장은 먹선으로 묘사한 투명한 두건을 쓰고, 가슴 위로 올린 오른손에는 보주를 들고 왼손은 무릎 위에 얹고 있다. 대좌 앞쪽에 놓인 석장은 지장의 왼쪽 어깨에 비스듬히 기댄 상태이다. 지장의 협시인 도명과 무독귀왕은 합장한 채로 서있고, 명부시왕은 각각 관을 쓰고 홀을 들거나 혹은 합장, 두루마리를 들고 지장을 향해 서 있다.

시왕들의 안면 수염이나 권속들이 착용한 털모자 등의 모근 표현은 세필로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또한 운문은 갈색에 부분적으로 백색을 바림하였다.

 

운대암 산신각

 

 

산신각에서 바라본 운대암 전경

 

 

운대암 선다정

 

 

경내에 활짝 핀 구절초

 

 

운대암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

 

2021.05.03. 남해 운대암

글 문화재청. 남해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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