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_사나사 원증국사탑

기리여원 2021. 8. 23. 14:49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 _ 사나사 원증국사탑 (舍那寺 圓證國師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8.10.10

소재지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우왕 9년(1383년)

 

‘사나사 원증 국사 탑’은 태고화상 보우(太古和尙普愚, 1330~1382)의 사리탑이다. 보우의 본관은 홍주(洪州), 속성은 홍씨(洪氏), 첫 법명은 보허(普虛), 호는 태고(太古)로 홍주(현재 홍성) 출신이다. 보우는 13세에 출가해 회암사 광지(廣智)의 제자가 되었고, 가지산(迦智山)에서 수행했다. 공민왕 5년(1356) 왕의 청으로 봉은사에서 설법하였고, 같은 해 4월 왕사로 책봉되어 광명사에 머물렀다. 1371년 공민왕은 스님을 국사로 봉한 뒤 영원사(營原寺)에 머물기를 청하였으나 사양하였다. 1381년 양산사(陽山寺)로 옮겼는데, 우왕은 다시 국사로 봉하였다. 1382년 소설산으로 돌아와서 12월 17일 입적하였다.

 

이 탑은 보우 스님의 입적 다음 해인 우왕 9년(1383) 건립되었다. 방형 기단과 종형 탑신으로 구성된 부도로, 기단 상면에는 복련(覆蓮) 연판문양을 표현해 탑신 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석종형 탑신 표면은 문양 없이 간결하게 치석했고, 정상부에는 주변을 평평하게 한 후 중앙에 높은 연봉형 보주를 갖추었다. 주변에 세워진 탑비에는 스님 입적 이듬해 문인 달심(門人達心)이 주도한 부도와 탑비 건립내용이 있다.

 

사나사 원증국사탑 표지판

 

 

사나사 원증국사탑 표지석

 

 

사나사 원증국사탑

 

 

사나사 원증국사탑

 

이 부도는 사나사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고려 후기의 승려인 태고화상 보우(1301~1382)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부도는 기단(基壇) 위로 종모양의 탑신(搭身)을 올린 돌종 형태를 띠고 있다.

높직하고 네모진 기단 윗면에는 연꽃을 새겼고,  둥글고 길쭉한 탑신에는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았다. 꼭대기에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솟아 있다.

부도를 세운 시기는 가까이에 서 있는 탑비에 고려 우왕 9년(1383) 문인 달심(門人達心)이 이 부도와 탑비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어 고려시대 임을 알 수 있다.

 

사나사 원증국사탑

 

 

 

 

사나사 원증국사탑

 

 

 

 

사나사 원증국사탑

 

 

 

 

사나사 원증국사탑

 

2021.08.22.일요일, 양평 사나사 대적광전 앞

글 문화재청, 사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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