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1호_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기리여원 2021. 8. 24. 17:14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1호 _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楊平 上紫浦里 磨崖如來立像)

 

수  량 : 1좌

지정일 : 2000.03.24

소재지 :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36-1번지

시   대 : 고려시대

 

파사성 서쪽 능선의 남쪽 경사면의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왼쪽 눈과 콧망울 아래쪽, 입술 등 군데군데 표면이 떨어져나간 곳이 있다. 머리 오른쪽이나 왼쪽 어깨에는 잘못된 선을 수정한 곳이 보여 기량이 떨어지는 지방 장인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두광(頭光 ; 붓다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것)은 이중의 동심원으로 지나치게 크고, 대좌(臺座 ; 불교존상을 봉안하여 올려 놓는 받침대)는 내부를 거의 직선으로 표현하여 연꽃잎으로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다. 두 발은 법의 속에 감춰져 드러나지 않는다.

 

얼굴에 눈·코·입이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를 감싸는 식으로 법의를 둘러 대좌에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옛 방식의 착용법을 보여준다. 오른손을 배에 대고, 왼손은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내리고 있으나 마멸이 심하여 손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신라에서 유행한 옛 방식의 대의 착의법을 보이지만 방형의 큰 얼굴에 긴장이 빠지고 탄력이 줄어든 새김, 정교하지 못한 옷주름이나 세부 표현 등에서 고려 전기의 지방화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특히 넓은 육계와 양쪽 귀를 따라 새긴 윤곽선 및 네모난 얼굴에 길고 큰 눈, 콧망울이 둥근 코 등의 표현은 형식화가 진행되고 기법이 떨어지기는 하나 안성 석남사 마애여래입상에서 이천 소고리 마애여래좌상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마애불의 지방화된 양식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표지판

 

 

파사성정상과 마애여래입상 가는 입구

 

위 주소 치고 가면 가는 길이 없습니다.

여주 파사성 입구에서 파사성 정상까지 올라가신 후 다시 아래로 187m 내려 가셔야 됩니다.

 

파사성입구에 있는 안내 표지판

 

이 곳에 주차를 하고 1.132m를 가셔야 됩니다.  시간은 왕복  1시간 30여분 소요됩니다.

 

파사성 정상으로 가는 길

 

 

 

여주 파사성에서 바라본 상자포리마애여래입상

 

 

여주 파사성 정상

 

 

파사성 정상에서 마애약수, 마애여래입상으로 187m 내려가시면 보입니다. 

 

 

파사성 수호사 관음기도 성취도량 및 마애여래입상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마애약수

 

약수물은 차갑지는 않치만 감미로운 맛입니다.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앞 평상에 앉아 바라본 전경

 

이 곳에 오니 심신이 평안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조그만 더 쉬어 갑니다.

 

2021.08.22. 여주 파사성,  양평 상자포리마래여래입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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