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9호_만력기축 사마박몽

기리여원 2021. 10. 29. 05:20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9호 _ 만력기축 사마방목 (萬曆己丑 司馬榜目)

 

수   량 : 1책

지정일 : 2011.03.08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시   대 : 조선시대 

 

사마방목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생원과 진사의 명부로, 문과 방목과 동일한 형식으로 편찬되었다. 만력 기축년에 실시된 과거시험은 조선 건국 이후 태조 이성계의 가계에 대한 명나라 측의 오류를 바로잡은 이른바 ‘종계변무(宗系辨誣)’에 관한 문제가 1588년(선조 21)에 이르러 원만히 해결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 이듬해 시행되었다. 이때 과거에 응시하여 합격한 호성공신 박동량에게 반사한 방목이다.

 

이 방목은 박동량에게 반사한 원본이 망실되어 후대에 다시 정서(淨書)하여 만든 전사본 1책이다. 1589년(선조 22)에 시행한 증광시의 합격자를 수록한 명부인데, 문과방목의 형식에 따라 등수별로 합격자의 출신과 성명, 생년, 자, 본관, 거주지, 부친의 과환(科宦), 형제의 과환 등을 기술하였다. 전체 수록 현황은 생원시 1등에 황근중 등 5명과 2등에 박동량 등 25인, 3등에 이경 등 75인이 수록되었다. 본문은 해서로 반듯하게 정서되었고, 난 외의 여백에는 해당 인물의 기축년 이후의 과환에 관한 사항을 세소자로 주기하였다. 간혹 합격자의 이름 부분에 청색이나 붉은색 원점이 찍혀있다.

 

이 방목은 비록 원본을 다시 정서한 전사본이지만, 조선 중기의 과거 합격자 1백여 명에 대한 전기 자료를 수록하고 있어서 그 당시 인물들의 가계를 살피는데 참고가 된다.

 

 만력기축 사마방목 표지판

 

 

 만력기축 사마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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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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