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경기도

경기도 기념물 제43호_노산사지

기리여원 2021. 8. 24. 13:17

경기도 기념물 제43호 _ 노산사지 (蘆山祠址)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1977.10.13

소재지 : 경기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산69-7번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이항로(李恒老, 1792년-1868년)가 세운 사당[노산사(蘆山祠)]이 있는 터를 말한다.

이항로는 생전에 중국 송나라 시대의 유학자 주희(朱熹)와 조선 후기 유학자 송시열(宋時烈)의 학문을 잇고자, 그가 태어난 집터에 두 사람의 위패와 초상화를 모신 사당[노산사(盧山祠)]을 지었다. 이후 이항로가 죽자 후손들이 그의 학문과 뜻을 길이 전하고자 사당 중앙에는 주희를, 동쪽으로는 송시열을, 서쪽에는 이항로를 각각 모셨다.

현재의 노산사는 한국 전쟁으로 불타 없어졌다. 이후 1954년에 지역 유림(儒林)들에 의해 다시 세워졌고, 1985년에 중수(重修;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것을 손질하여 고침)하였다. 현재 이항로의 생가 뒤에 묘소가 있으며, 묘소 앞에 사당인 노산사가 위치하고 있다.

노산사지의 경내면적은 264㎡이고 사당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 반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그리고 사당 앞에는 묘정비(廟庭碑; 일반적으로 사당의 건립취지와 인물 등에 관한 기록들이 적힌 비석)와 기념비 및 제월대(霽月臺; ‘비가 갠 뒤의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본성을 찾으라는 의미)가 세워져 있다.

 

노산사지 표지판

 

 

노산사지 표지석

 

 

노산사지 (蘆山祠址)

 

 

노산사지 (蘆山祠址)

 

 

제월대(霽月臺)

제월대(霽月臺)는 이항로가 문인들과 강학을 하기 위해 쌓았던 축대를 말한다. 이항로는 비 개인 후 축대에 서서 맑고 밝은 하늘의 달빛을 보고 그 축대를 '제월대'라 이름지었다.

작은 구름이라도 보내어, 밝은 빛을 얼룩지우지 마라.
지극히 말고 지극히 밝으니, 태양과 짝하리라.

莫遺微雲 點綴練光 劇虛極明 以配太陽

 

노산사묘정비(蘆山祠廟庭碑)

 

* 묘정비(廟庭碑) :  일반적으로 사당의 건립취지와 인물 등에 관한 기록들이 적힌 비석

 

노산사지 (蘆山祠址)

 

 

노산사(蘆山祠)

 

사당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 반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노산사(蘆山祠)

 

이항로는 생전에 중국 송나라 시대의 유학자 주희(朱熹)와 조선 후기 유학자 송시열(宋時烈)의 학문을 잇고자, 그가 태어난 집터에 두 사람의 위패와 초상화를 모신 사당[노산사(盧山祠)]을 지었다.

 

노산사(蘆山祠)

 

이항로가 죽자 후손들이 그의 학문과 뜻을 길이 전하고자 사당 중앙에는 주희를, 동쪽으로는 송시열을, 서쪽에는 이항로를 각각 모셨다

 

노산사(蘆山祠) 현판

 

이 현판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1921~2006)의 글씨임

 

노산사(蘆山祠) 후면

 

2021.08.22. 양평 서종면 노문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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