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진품을 보다. 국보 제164호_무령왕비 베개

기리여원 2021. 9. 16. 15:02

국보 제164호 _ 무령왕비 베개 (武寧王妃 頭枕)

 

수  량 : 1개

지정일 : 1974.07.09

소재지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동)

시  대 : 백제시대 

 

무령왕릉 목관 안에서 발견된 왕비의 머리를 받치기 위한 장의용 나무 베개로, 위가 넓은 사다리꼴의 나무토막 가운데를 U자형으로 파내어 머리를 받치도록 하였다. 표면에는 붉은색 칠(朱述)을 하고 금박을 붙여 거북등 무늬를 만든 다음, 그 무늬 내부마다 흑색·백색·적색 금선을 사용하여 비천상이나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봉황, 어룡(魚龍), 연꽃, 덩굴무늬 등을 그려 넣었다.

 

베개의 양 옆 윗면에는 암수 한 쌍으로 만들어진 목제 봉황머리가 놓여 있는데, 발굴 당시에는 두침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을 부착하였다.

 

왕의 머리 받침은 거의 부식되어 두 토막만이 남아 있어 형체를 알 수 없다

 

무령왕비 베개 

 

 

무령왕비 베개 표지판

 

 

무령왕비 베개

 

 

무령왕비 베개

 

 

무령왕비 베개 양옆 상면에 놓여있는 봉황머리

 

발견 당시에는 봉황머리가 떨어져 있었다.

봉황이 놓이는 면에 '甲'과 '乙'이 묵서(墨書)로 쓰여 있는데, 봉황의 암수를 구별하기 위한 표시로 보기도 한다.

 

상면에 놓여있는 봉황머리

 

50년만에 진품을 처음 공개한 국보 제164호 무령왕비 베개.

"왕의 베개 · 발 받침은 상태가 좋지 않아 수장고에서 빛을 가린 채 고이 보관만 해오던 것"이라 9월14일부터 9월 26일까지 공개후 그 이후는 복제품으로 전시합니다.

 

                                                                   2021.09.15, 국립공주박물관_무령왕릉 발굴50년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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