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경기도

조선초기 개국공신 하정 유관, 경기도 기념물 제62호_유관선생 묘

기리여원 2022. 1. 4. 10:12

경기도 기념물 제62호 _ 유관선생 묘 (柳寬先生 墓)

 

수   량 : 1기

지정일 : 1981.07.16

소재지 : 경기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 산157번지

 

조선 초기 개국공신이자 청백리의 한 사람인 하정(夏亭) 유관(柳寬, 1346∼1433) 선생의 묘이다.

묘역은 부인 광주 안씨(廣州安氏)와 함께 매장된 쌍분(雙墳; 두개의 봉분)의 형태이다.

봉분은 아래 부분에 사각형의 둘레석을 조성하였는데 고려말~조선 초기의 특징이다. 봉분의 옆에는 원수방부형(圓首方趺形; 둥근 머릿돌과 사각 받침돌의 비석 형태)의 옛 묘표(墓表; 무덤 주인공의 이름 등을 새긴 비석)가 있다. 처음 묘역을 조성할 당시의 옛 석물로는 석인 1쌍이 있다. 장대형의 지물을 쥐고 있는 독특한 시자석인(侍者石人)으로, 머리에는 사방관(四方冠)을 쓰고, 직령포(直領袍)를 입고 있는 형상이다. 상체가 과장되고, 신체 표현이 매우 얕게 조각되었지만 희귀한 도상을 보이는 매우 중요한 석인상이다. 묘역 입구에는 옥개방부형(屋蓋方趺形; 지붕모양의 머릿돌과 사각 받침돌의 비석 형태)의 옛 묘표가 1기 더 있는데, 1998년에 신 묘표를 세우면서 위치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 입구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신도비(神道碑 ;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석)를 세웠는데, 1891년(고종 28)에 건립한 것이다. 옥개방부형이며, 신석우가 비문을 짓고, 김홍집이 글씨를 썼으며 박용대가 전액(篆額; 비석의 이름을 전서체로 새긴 부분)을 썼다.

 

이 묘역은 시자석인상이라는 희귀한 석물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지역 능묘 문화의 특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유관선생 묘 표지판

 

 

유관선생 묘 표지석

 

 

유관선생 묘 입구의 소나무 두그루

 

 

유관선생 묘 전경

 

 

유관선생 신도비

 

조선국우의정문간공유관묘(朝鮮國右議政文簡公柳寬墓)

배광릉군부인광주안씨부좌(配廣陵郡夫人廣州安氏祔左)

 

신도비(神道碑)1891(고종 28)에 세워진 것으로 비문은 예조판서 신석우(申錫愚)가 짓고 좌의정 김홍집(金弘集)이 썼으며 전액(篆額)은 이조참판 박용대(朴容大)가 썼다

 

좌측 유관선생 묘와 우측 광주안씨 부인묘

 

하정(夏亭) 유관(柳寬, 1346∼1433) 

 

본관은 문화(文化). 초명은 유관(柳觀), 자는 몽사(夢思경부(敬夫), 호는 하정(夏亭). 고려 명종 때 정당문학(政堂文學) 유공권(柳公權)6대손이며, 삼사판관 유안택(柳安澤)의 아들이다.

 

유관(柳寬, 1346~1433)은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하다가 조선 건국에 참여한 공로로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이 되었고 태종대에 대제학을 역임했으며, 세종 초기에는 우의정에 올랐다.

 

좌측 유관선생 묘와 우측 광주안씨 부인묘

 

 

유관선생 묘 우측 문인석

 

 

유관선생 묘 좌측 문인석

 

 

유관선생 묘 장명등

 

 

유관선생 묘

 

 

광주안씨 부인묘

 

 

원수방부형(圓首方趺形; )의 옛 묘포

 

 

신 묘표

 

조선국대광포국숭록대부우의정(朝鮮國大匡輔國崇祿大右議政)

증시문간공문화유관지묘(贈諡文簡公文化柳寬之墓)

배광릉군부인광주안씨부좌(配廣陵郡夫人廣州安氏祔左)

 

후면에서 본 유관선생 묘와 광주안씨 부인 묘인 쌍분

 

2022.01.01.토요일,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 유관선생 묘

글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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