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8호_강화 능내리 석실분

기리여원 2022. 1. 25. 12:57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8호 _ 강화 능내리 석실분 (江華 陵內理 石室墳)

 

수량/면적 : 1기 / 2,340.9㎡

지정일 : 1995.03.02

소재지 : 인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16-1번지

 

강화 능내리 석실분은 고려시대의 왕릉급 무덤이다.

무덤 앞 양편에는 망주석으로 추정되는 사각 석주가 남아 있으며, 사각 석주의 3면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문양이 양각되어 있다. 고려시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진 이 고분은 과거 도굴로 인하여 석실이 노출되어 있어 보존·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위한 발굴을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에 이르기까지 실시하게 되었다.

석실 내부는 화강암을 잘 다듬어 축조되었으며, 봉분구조물과 석실, 건물지가 양호하게 남아 있어 고려시대 지배계급 묘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는 청자편, 각종 금은제장식 파편, 유리그릇편·구슬류, 상부원보(祥符元寶) 1점, 은제못, 금박장식 관재 등 소량이지만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특히 봉황머리를 나타낸 은제장식편의 경우 문양이 있는 곳에만 도금처리하여 장식적 효과가 뛰어나도록 한 것이 특징적이다.

봉황문양은 전통적으로 왕비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대몽항쟁기 강화에서 사망하였으나 능이 확인되지 않은 희종의 왕비인 성평왕후나 고종의 왕비인 안혜태후의 묘로 추정하고 있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표지판

 

 

강화 능내리 석실분

 

 

강화 능내리 석실분

 

 

강화 능내리 석실분

 

 

강화 능내리 석실분

 

 

강화 능내리 석실분

 

 

강화 능내리 석실분

 

석실분은 고려시대의 것으로서 석실 내부는 화강암을 잘 다듬어 축조하였다. 석실의 크기는 남북 장축 방향 260, 너비 196의 장방형으로 축조되어 있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고려시대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알려진 이 고분은 과거 도굴로 인하여 석실이 노출되어 있어 보존·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위한 발굴을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에 이르기까지 실시하게 되었다. 석실 내에는 유물 파편만 출토되었지만 봉분구조물과 석실, 건물지가 양호하게 남아 있어 고려시대 지배계급 묘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확인되었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석실은 4m 범위의 풍화암반층을 파낸 후 잘 다듬어진 화강암으로 길이 2.6×1.9×2.1m 규모로 축조한 후, 천장은 3×1.1m 크기의 판석 3매로 덮고 입구는 2m 크기의 화강암 판재로 폐쇄한 구조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석실 내부 바닥 중앙에는 2.2×1.1m 크기의 석제관대를 설치하고 내부에 회를 채워 넣었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후면

 

석실상부 봉분에는 호석(추정 12각형) 및 그 외부에 돌린 난간과 난간지대석, 그리고 동북과 서북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석수(동물상) 2기가 확인되었다. 석실 남편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건물터가, 그 아래로는 길이 27m 규모의 축대가 남아 있다. 또한 석실 정중앙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진단구(제사용 매납유물)로 판단되는 도기항아리가 출토된 바, 이 시기 왕릉급 고분에서 처음 발견되는 사례로 진단구와 토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강화 능내리 석실분

 

석실내 출토유물로는 청자편, 각종 금은제장식 파편, 유리그릇편·구슬류, 상부통보(祥符通寶, () 진종(眞宗) 10081016 제작) 1, 은제못, 금박장식 관재 등 소량이지만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특히 봉황머리를 나타낸 은제장식편의 경우 문양이 있는 곳에만 도금처리하여 장식적 효과가 뛰어나도록 한 것이 특징적이다.

 

봉분외부에 돌린 난간과 난간지대석

 

 

동북과 서북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석수(동물상) 2

 

2022.01.23.일요일,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석실분

글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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