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47호_심강 신도비, 심강의 묘

기리여원 2022. 2. 1. 19:10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_ 심강 신도비 (沈鋼 神道碑)

 

수   량 : 1기

지정일 : 1992.12.31

소재지 :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산14-2번지

 

명종의 장인이었던 심강(沈鋼, 1514~1567)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596년(선조 29)에 건립한 비이다. 본관은 청송이다. 명종이 대군으로 있을 때 심강의 큰딸과 혼인하였다. 1546년에 명종이 즉위하자 영돈녕부사에 임명되고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에 봉해졌다.

 

신도비는 묘역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귀부이수(龜趺螭首) 양식을 갖추고 있다. 용머리처럼 생긴 귀두(龜頭 ; 거북 머리)의 얼굴은 우측으로 고개를 길게 빼서 뒤를 돌아보며 있다. 앞발은 땅을 헤치고 곧장 뛰쳐나갈 것처럼 역동적이다. 귀갑(龜甲 ; 거북 껍데기) 위를 덮은 연잎 모양의 복련(覆蓮)은 볼륨감 있게 조각되었다. 이수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여의주를 차지하고자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묘사하였다. 비신(碑身 ; 글씨를 새기는 부분)을 귀부(龜趺 ; 거북 모양의 받침돌)의 등에 세로로 세워 매우 특이하다. 비문은 심수경(沈守慶)이 짓고 손자인 심열(沈悅)이 글씨를 썼다.

 

심강 신도비 표지판

 

 

심강 신도비 표지석

 

 

심강 신도비각

 

 

심강 신도비각

 

 

심강 신도비

 

익효(翼孝) 심강(沈鋼, 1514~1567)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백유(伯柔). 아버지는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이며, 어머니는 좌찬성 김당(金璫)의 딸이다. 명종의 장인이다.

 

1543(중종 38) 진사시에 합격하고 음보로 활인서별제(活人署別提)가 되었다. 명종이 대군으로 있을 때에 명종의 큰딸과 혼인하였다.

 

1546(명종 1) 영돈녕부사에 임명되고,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이 되었다. 1548년 오위도총부도총관이 되고, 1563년 기대항(奇大恒)과 함께 권신 이량(李樑)의 세력을 제거하고 신진사류인 박순(朴淳) 등을 구하였다. 임금의 장인으로서 전택(田宅)을 많이 가져 부유하였으나 남에 대한 시기심이나 해치려는 마음은 없었다. 시호는 익효(翼孝)이다.

 

심강 신도비 이수(螭首)

 

이수(螭首)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여의주를 차지하고자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묘사하였다.

 

심강 신도비 비신(碑身)

 

비신(碑身 ; 글씨를 새기는 부분)을 귀부(龜趺 ; 거북 모양의 받침돌)의 등에 세로로 세워 매우 특이하다. 비문은 심수경(沈守慶)이 짓고 손자인 심열(沈悅)이 글씨를 썼다.

 

심강 신도비 귀부(龜趺)

 

용머리처럼 생긴 귀두(龜頭 ; 거북 머리)의 얼굴은 우측으로 고개를 길게 빼서 뒤를 돌아보며 있다. 앞발은 땅을 헤치고 곧장 뛰쳐나갈 것처럼 역동적이다. 귀갑(龜甲 ; 거북 껍데기) 위를 덮은 연잎 모양의 복련(覆蓮)은 볼륨감 있게 조각되었다.

 

심강 신도비

 

 

심강 신도비

 

 

좌측 익효(翼孝) 심강(沈鋼, 1514~1567) 묘

 

 

익효(翼孝) 심강(沈鋼, 1514~1567) 묘비

 

대광보국숭록대부영돈녕부사겸오위도총부도총관청릉부원군증시익효공심공지묘(大匡輔國崇祿大夫領敦寧府事兼五衛都摠府都摠管靑陵府院君 贈諡翼孝公沈公之墓)

 

2021.01.31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심강 신도비

글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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